미국의 주간지 Newsweek는 최근 ‘서울, 디자인의 해를 열다(Seoul Kicks off Its Year of Design)’라는 제목의 기사(Katie Baker 기자)에서 디자인으로 도시를 바꾸어가는 서울 디자인시정의 계획과 대표적 사업들을 소개했다.
미국의 대표적 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 글로벌판 2010. 2. 15일자 기사(인터넷판은 2. 4일부터 게재)에서 서울이 2010년도 세계디자인수도로 선정된 이유와 서울이 추구하는 디자인 시정의 사업들을 소개했다.
뉴스위크는 생기 없고 평범한 도시외관을 가졌던 서울이 2006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디자인시정을 통해 도시의 모습을 바꾸고 있으며,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세계디자인수도 타이틀을 획득하였다고 소개하고, 서울디자인한마당,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 플로팅아일랜드, 한강르네상스와 같이 대담하고 혁신적인 사업들을 대표적 예로 들었다.
또한, 디자인을 서울 경제의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서울시의 ‘서울 디자인의 해’를 대외 브랜드 신장 및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한 외화 유치 측면에서 1988년 서울올림픽과 비교하는 전문가들의 평가와 다국적기업과 세계 유명 브랜드들이 디자인 측면에서 서울을 주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해외 유수 언론이 ‘디자인서울’을 주목하는 기사를 게재한 것은 올해 들어 벌써 네 번째인데, 이는 디자인으로 도시를 바꾸고 도시의 경제력과 경쟁력을 육성하려는 서울시의 노력이 해외에서도 인정받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디자인을 활용한 서울의 글로벌 브랜드마케팅 측면에서도 큰 힘이 될 것이다.
2010. 1. 10일 미국의 뉴욕타임즈는 2010년에 꼭 가봐야 할 도시나 국가 31곳(The 31 Places to Go in 2010)을 추천하면서, ‘2010세계디자인수도 서울’을 동아시아 최상위로 꼽았는데, “도쿄는 그만 잊어라. 세계 디자인 마니아들이 서울에 푹 빠져있다.”고 소개했다.
1. 19일 영국의 대표적 디자인 전문 잡지 ‘Wallpaper’는 ‘Best City - Seoul’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자사가 매년 선정하는 Design Awards 2009의 Best City 후보 5개 도시에 오른 서울에 대해 소개했다.
1. 21일에는 영국의 세계적 여행안내서 ‘Lonely Planet’이 ‘Learning to love Seoul’이라는 제목으로 서울을 소개하면서 DDP를 비롯한 건축물과 갤러리, 서울의 녹지정책 등 서울의 매력과 함께 서울을 가봐야 할 열 가지 이유를 제시한 바 있다.
이처럼 해외 유수 언론들이 디자인도시 서울을 앞 다투어 소개하는 것은, 서울이 디자인으로 도시 모습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고 있을 뿐만 아니라 디자인을 도시브랜드 마케팅 도구로서 폭 넓게 활용하는 서울시 디자인시정이 국제적으로도 인정받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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