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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옥룡 양산마을 약수터주변 명소화사업 준공식

첨부이미지 광양시는 오는 3월 1일 오전 11시에 옥룡 양산마을 약수터에서 유관기관 및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소화사업 준공식을 갖는다.

옥룡 양산마을 약수터는 그동안 주차공간이 협소한 관계로 많은 이용객들과 차량으로 인해 몸살을 앓아 늘 오염에 노출되어 있었으나, 이번 명소화사업을 계기로 약수터 수질개선은 물론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약수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마치고 이용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예로부터 옥룡 양산마을은 당나라 망명객「양맥수」라는 사람이 옥녀탄금혈과 배혈이 있는 곳이라고 했던 유래가 있으며, 실제로도 산세가 여인상을 하고 있고 그 아래로 흐르는 샘물이 항상 맑고 변함없이 맛이 좋다고 하여 대대로 식수로 이용되고 있어 광양시민은 물론, 여수, 순천, 진주 등 관외 거주자들까지 약수터를 이용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약수터 주요시설로 향토적인 이미지인 장독대를 형상화한 음수대를 비롯하여, 친환경 주차장(24면), 광양시의 심볼마크를 형상화한 휴게시설, 녹지공간 등이 조성됨으로써 약수터 이용자 및 인근 지역주민들에게 안전한 주차공간 및 편안한 휴식처를 제공함은 물론 산채류 등 우리지역 특산품 판매로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인근에 위치한 백운산자연휴양림과 식물생태숲, 옥룡사지, 도선국사 테마마을 등 다양한 휴양 및 관광자원과 연계함으로써 우리시를 널리 홍보하는 장소로도 많은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관계자는 "이를 위해서 앞으로 깨끗하고 쾌적한 약수터 주변 환경을 유지하기 위하여 지역 주민들이 앞장서 자율적인 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며, 관련부서에는 시민들이 깨끗한 양질의 식수를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수질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방송 기자 - 2010.02.26(금) 오후 12:2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