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서귀포여고구간에 식재된 수령이 오래되고 병해충 피해를 받고 있는 구실잣밤나무 관리방안에 대한 자문회의를 2월24일 개최하여 전문가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 대대적인 정비를 통하여 서귀포시를 찾는 관광객 및 시민들에게 쾌적한 가로환경을 제공하기로 했다.
현재 서귀포여고구간 구실잣밤나무에 대한 병해충 피해 확산 방지와 건전생육을 유도하기 위해 고사목제거 및 가지치기, 영양주사 등의 정비를 매년 추진하고 있으나 빗자루병은 아직까지 치료약이 개발되지 않아 근본적인 대책마련 방안이 요구되어 왔다.
이번 자문회의는 구실잣밤나무에 대한 근본적인 관리대책을 마련함은 물론 올래꾼과 관광객들이 주요 이용노선인 서귀포여고 구간에 대한 특색있는 가로환경을 조성하고자 개최하게 됐다.
금번 자문회의는 병해충피해 실태조사 결과와 현장방문을 통하여 제주대학교 김문홍교수, 이석창 자연제주 대표, 신창훈 녹지연구사 등 전문가의 자문과 지역주민 의견수렴 등을 바탕으로 구실잣밤나무 식재노선에 대한 구체적인 관리방안에 대하여 논의 됐다.
또한 3월중 표선번영로 구실잣밤나무에 대한 지역주민 및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하여 수종교체, 병해충관리, 수형 정비 등 전반적인 관리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종합적인 녹지기본계획을 수립하여 가로수관리 방안에 대한 정밀진단으로 개선방안을 체계적으로 모색하여 아름다운 가로환경을 조성하고 녹지 공간을 확보 하는 등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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