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의하면, 피의자 송00은 00은행 종로 회원센터 팀장으로 근무하던 중 ’09. 3. 5.경 대출 광고사에서 통장을 매입한다는 사실을 알고 통장을 매도하기 위해 핸드폰 대출 광고 문구를 보고 대출업자에게 전화를 하자 통장8개와 체크카드 8개를 만들어 주면 10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하여 통장과 현금카 드 8개를 양도하고 100만원을 받았다.
또한 피의자는 자신의 통장이 전화사기 등에 사용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
고 입금 여부를 파악하기 위하여 모바일 서비스(UMS)를 신청 후, 피해자
가 금융기관을 사칭한 불상자들에 게 속아 피의자가 미리 양도한 통장에
돈을 입금시키자 이를 확인하고 통장에 대하여 지급 정지를 하여 보이스
피싱 조직원들이 인출하지 못하도록 한 후, 각 은행 현금인출기 에서 590
여만원을 인출하는 등 지능적인 수법으로 돈을 편취한 피의자를 구속했
다.
또한 피의자는 도피중인 기간에도 생활정보지 등에 대출을 해준다고 허
위로 기재하여 10여 명의 피해자들로부터 수수료 명목으로 1,000여만원
을 받는 등 ’01년부터 상습적으로 사기 행각을 벌여왔던 것으로 확인됐
다.
경찰은 ’2006. 6.경부터 발생한 전화사기(보이스피싱)와 관련하여 ‘공공기관 및 금융기관을 사칭하거나 자녀 납치 등, 개인정보가 유출이 되었다‘라고하 면서 현금인출기 앞으로 유인하는 것은 모두 전화사기이므로 경찰에 신고 하는 등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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