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와 대한강재·반도호이스트는 2010. 4. 29(목) 시청 접견실에서 광양지역에 공장을 건설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대한강재는 광양국가산단 명당지구(2단계)에 철판·철재가공 및 아연도철판, 샌드위치판넬 제조공장을, 반도호이스트는 초남제2공단에 크레인/호이스트 제작, 전기콘트롤 자동화시스템 제조공장을 건설하게 된다.
대한강재에서 생산하는 냉연철판은 자동차, 조선, 가전제품, 건축재 등 모든 산업의 기초소재가 되는 물품으로 최신 설비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내수시장은 물론 해외시장 확대를 위하여 광양제철소와 연계하여 고부가가치 철강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년간 1만TEU의 수출입 물동량이 발생하여 광양항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1년 4월에 완공될 대한강재 제2공장은 총면적 82,500㎡에 550억원을 투자하고 직접 고용인원 300명과 협력사를 비롯하여 간접 고용인원 200여명까지 포함하면 총 500여개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협력업체 입주 등으로 인한 상승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협력업체도 광양지역에 투자를 실현시키려는 계획을 갖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초남제2공단에 입주하게 될 반도호이스트는 크레인/호이스트 제작 및 전기콘트롤 자동화시스템 제조공장을 금년내 가동을 목표로 총면적 5,000㎡에 30억원을 투자하고 20개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그동안 국가산업단지 개발위주에서 개별입지에도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지게 되는 촉진제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기업유치에 상당한 어려움도 있었지만 2010년 7월 준공예정인 광양제철소 후판공장 건설로 후판관련 업체들에 이어 자동차·가전제품, 건축재 등 고부가가치 업체도 입주가 쇄도하고 있어 사업 다각화에도 기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광양시는 2007년 7월 POSCO 광양후판공장 유치 확정으로 여러 조선 및 철강가공 업체가 관내 입주를 확정한 이후 이번 대한강재와 반도호이스트의 투자결정은 광양시 산업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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