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30일 오후 상하이 서교빈관에서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엑스포를 계기로 한 양국간 협력 강화와 인적교류 증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후 주석은 회담 모두 발언에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중국 지진때 보내준 위로전과 원조를 제공해준 데 대한 감사를 표했으며 천안호 침몰사고 희생자와 희생자 가족들에게 위로와 위문의 뜻을 표했다.
천안함 침몰 사고가 발생한 이후 중국 지도부가 이와 관련한 공식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대통령도 다시 한번 지진으로 고통 받은 분들에게 위로를 표했으며 상하이 엑스포와 관련하여 역사상 가장 큰 엑스포를 개최하게 된 것을 축하했다.
두 정상은 이밖에도 양국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발전 방향과 동북아 정세 등에 대해 많은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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