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5월 1일 상해 엑스포 참석을 계기로 방문한 중국 상해에서 中 CCTV ‘환구시선’ 프로그램과 인터뷰를 가졌다.
프로그램 진행자인 쉐이 쥔이(水均益, 수균익) 앵커와의 인터뷰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한중 경제협력과 관련하여 “한국 입장에서 보면 중국이 통상 1위이고 또 투자 1위 국가이다. 중국입장에서 한국을 보면 미국, 일본, 다음 3위가 된다. 양국간 경제는 상당한 상호 협력관계를 갖고 있고 어제 후진타오 주석께서도 ‘양국의 통상 2천억 달러 달성을 이른 시간내에 하자. 늦어도 2012년, 더 빨리 할 수 있으면 통상관계(통상규모)를 더 올리자’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중국은 G20의 회원국이기도 하지만 신흥국가로서 대표국가이고, 정치적으로도 동북아 평화에 관련된 북한 핵을 포기시키기 위한 6자회담의 의장국이다. 여러 면에서 역할을 많이 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경제위기 재발 방지 방안을 묻는 질문에 대해 이대통령은 “작년 금융위기 때는 한중 금융 스왑을 통해 중국이 한국에 도움을 많이 준 관계에 있기 때문에, 앞으로 세계 경제위기를 막기 위한 새로운 경제 질서를 만드는 데에 한국과 중국이 역할을 해야 한다”며, 11월 G20 정상회의 개최와 관련 “한국은 의장국이고, 중국은 신흥국을 대표하기 때문에 새로운 금융 질서, 경제 질서를 만드는데 주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점에서 양국이 합의가 이뤄져 있다”고 말했다.
이대통령은 상해 엑스포에 대해 “이번 상해 엑스포는 신흥국가인 중국이 크게, (그리고) 빠르게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기회가 되었다고 본다. 중국의 경제성장이 세계 경제에 큰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에, 다른 나라들이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을 많이 갖고 있는 것 같다. 한국은 이웃나라이고 중국과 깊은 관계에 있다. 이번 상해엑스포에 한국 정부와 기업이 상당한 열의를 갖고 참여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2012년 개최 예정인 여수 엑스포와 관련하여 이대통령은 “우리는 수천개의 섬이 있는 해안에서 엑스포가 열리기 때문에, 연안의 또 바다의 기후변화를 대비한 친환경적 엑스포라고 할 수 있다. (상해 엑스포와 비교하면)성격이 조금 달라서, 규모가 작으면서도 컨텐츠를 다르게 가는 방향으로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쉐이 쥔이 앵커는 자신이 읽은 ‘신화는 없다’와 ‘온몸으로 부딪혀라’를 합본하여 발췌한 중국어 번역서 ‘경영미래’와 이대통령의 또 하나의 저서인 ‘어머니’를 인상깊게 읽었다며, 관련 질문을 이어갔다.
이날 진행된 인터뷰는 상해 엑스포 한국관 촬영 영상과 함께 현지시각 5.3(월) 22:30~22:45분까지 15분간 CCTV 뉴스채널 ‘환구시선’에서 방영됐다.
다음은 이명박 대통령의 인터뷰 전문입니다.
<인터뷰 전문>
제가 알기로도 중국방송 취재에 응하신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어제 상하이 엑스포 개막식에 참석하시고 불꽃 공연도 보셨습니다. 엑스포에 대한 평가, 느낌이 어떠신지요?
과거에 일본을 비롯해서 많은 나라들이 엑스포를 할 때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이번 상해 엑스포는 신흥국가인 중국이 크게, (그리고) 빠르게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기회가 되었다고 봅니다. 중국의 경제성장이 세계 경제에 큰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에, 다른 나라들이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을 많이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국은 이웃나라이고 중국과 깊은 관계에 있습니다. 이번 상해 엑스포에 한국 정부와 기업이 상당한 열의를 갖고 참여했습니다.
어제 저녁에 상하이 엑스포 개막식 참석하시고 공연도 보시고 불꽃 놀이도 보셨는데 느낌은 어떠셨습니까?
특히 개막식의 문화행사를 봤습니다. 문화행사는 중국적인 것도 보여줬지만 세계적인 것을 잘 조화시켜서 보여준 것이 나는 굉장히 특색이 있었다(생각합니다) 중국이 홀로 가는 것이 아니라 세계와 더불어 가겠다는 뜻이 들어 있고, 또 공연의 수준이 엑스포 개막 공연으로선 상당히 수준 높게(진행됐습니다) 전문 문화 공연 못지 않은 것이 되었고, 아마 상해 시민이나 TV를 본 중국 국민들은 문화 행사, 특히 불꽃놀이에 많은 감동을 받았을 거라 생각합니다. 세계적인 정상들이 다 모였습니다만, 나도 평생 제일 큰 불꽃놀이를 봤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제가 알기로 오늘 오전에 한국관, 기업 연합관을 참관하시고 한국관 개관식에 참여하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이 기회를 빌어서 어떤 부분이 중국인들에게 인기가 있을지 간단히 소개해주시기 바랍니다.
한국관이나 기업관이나 우리가 중점적으로 하는 것은 한국과 중국의 우의를 다지는, 공동발전, 공생발전이라는 테마로 되어 있기 때문에, 아마 중국의 많은 분들이 여러 관을 들리다가 한국관에 오면 낯설지 않고 중국과 한국이 함께 하는 그런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기업과 정부는 이번 기회에 한국국민과 중국 국민간 우의를 다지는, 여러 분야의 관계가 상당히 발전하고 있지만, 국민과 국민사이(의) 우의를 다지는 그런 기회로 갖자 하는 점에서, 한국의 문화와 한국의 첨단산업을 소개하면서도 모든 테마는 양국 국민간 우의를 다지는 데 두고 있습니다.
어제 상하이 엑스포 개막식에 대한 평가 감사드립니다. 어제 개막식을 보고 나서, 2012년 한국도 여수엑스포 개최 예정인데 어떤 고견을 갖고 계실지 궁금합니다.
여수엑스포는 성격이 조금 다릅니다. 여기는(중국은) 6개월, 여수엑스포는 3개월입니다. 한국과 중국이 서로 합의한 것을 보면 금년은 한국이 중국 방문의 해로 해서 협력하고, 2012년에는 중국이 한국방문의 해로 만들어서 서로 협조하겠다고 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수천개의 섬이 있는 해안에서 엑스포가 열리기 때문에, 연안의 또 바다의 기후변화를 대비한 친환경적 엑스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성격이 조금 달라서 규모가 작으면서도 컨텐츠를 다르게 가는 방향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보면서 많은 참고가 되었다 생각합니다.
금융위기 발생 이후 한국과 주변국은 긴밀하게 협력해 왔습니다. 현재 경제정세를 어떻게 판단하시고 한중간 어떤 협력을 통해 현재 위기 극복하는데 기여하고, 또 앞으로 과거와 같은 경제위기가 다시 오는 것을 방지할 수 있을까요?
네 우리가 양국관계를 보더라도 통상관계에 있어서는 작년 위기 때 약간 주춤했습니다만 지금 한국입장에서 보면 중국이 통상 1위 국가이고 또 투자 1위 국가입니다. 중국 입장에서 한국을 보면 미국 일본 다음 3위가 됩니다 그러니까 양국간 경제는 상당한 상호 협력관계를 갖고 있고 어제 후진타오 주석께서도 양국의 통상 2천억달러 달성을 이른 시간 내에 하자. 늦어도 2012년, 더 빨리할 수 있으면 통상관계(통상규모)를 더 올리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중국은 G20의 회원국이기도 하지만 신흥국가로서 대표국가이고, 정치적으로도 동북아 평화와 관련해 북한 핵을 포기시키기 위한 6자회담국의 의장국입니다. 여러 면에서 역할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특히 작년 금융위기 때는 한중 금융스왑을 통해 중국이 한국에 도움을 많이 준 관계에 있기 때문에, 앞으로 세계 경제 위기를 막기 위한 새로운 경제질서를 만드는 데에 한국과 중국이 역할을 해야 한다. 한국은 의장국이고 중국은 신흥국을 대표하기 때문에, 새로운 금융 질서 경제 질서 만드는 데에 주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는 데에 양국간 합의가 이뤄져 있습니다. 이제까지도 그랬듯이 앞으로도 그 분야에 있어서 합의가 이뤄지리라 믿습니다.
마지막으로 개인적인 일에 대해 질문하겠습니다. 제가 알기로 문학을 아주 사랑하는 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자서전도 여러권 집필하셨는데 신화는 없다가 중국국민들에게 경영미래로 번역되어 출판되었는데요. 그 의미가 무엇인지 궁금하고, 이 자서전의 제목이 신화는 없다가 더 마음에 드시는지 아니면 경영미래가 더 마음에 드시는지, 만약 경영미래가 더 마음에 드신다면 그 의미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아마 중국에 번역이 될 때는, 내가 그 책을 쓸 때 기업의 경영자였기 때문에 그 책에 경영에 관련된 내용이 많다고 봅니다. 그런 경영의 정신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아마 중국에 번역될 때 그렇게 번역된 것 같습니다. 신화는 없다 라고 하는 것은 모든 것은 노력의 댓가이지 거저 주어지는 것은 없다는 뜻으로 썼기 때문에, 사실은 내용면에서 통합니다. 중국 국민들이 보기에 지금 중국이 크게 발전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신화는 없다보다, 미래경영이 더 젊은이들에게 통할 것이라고 봐서 제목을 그렇게 지으신 것 같습니다.
각하께서는 벌써 대통령이 되셔서 하나의 신화를 창조하셨습니다. 대통령께서는 불도저라는 별명을 얻으셨다고 들었습니다. 정책이나 어떤 일을 추진하는데 있어서 밀어붙이는 성격이라 이런 별명이 붙은거 같은데 이 외 또 다른 하나의 책을 쓰셨는데 어머니 라는 책인데, 우리 모두가 생각만 해도 가슴이 찡해 오는 단어인데, 평생 그 인품 형성이나 생활하는데 있어서 어떤 영향을 주셔는지?
나는 불도저라는 별명이 있었지만 정확히 당시에 일할 때는 컴퓨터 같은 불도저다 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결정하기까지는 신중하게 하지만 집행할 때는 과감하게 해야 한다는 그런 정신을 갖고 있기 때문에 나는 어려서부터 나에게 가장 영향을 준 사람은 우리 어머니다 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어머니는 매우 가난하고 많은 것을 배우지는 못했지만 인간의 근본에 대해서 확실한 근본정신을 우리 자식들에게 전해줬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어머니로부터 정신적 유산은 받았다. 어려서, 청년시절에, 지금 대통령이 되어서 나라를 위해 진심으로 일하는 과정에 그 정신이 많이 배어있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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