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개 명견화 사업단과 미국 LA 한인회가 진도개 미국 진출 후원을 위한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
진도군은 “미국 LA 한인회 주선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북쪽에 있는 글렌데일시 경찰서에서 경찰견으로 육성․활용할 수 있도록 합의하고 지난달 29일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진도개 명견화 사업단은 의향서 체결에 따라 글렌데일시 경찰서는 진도군으로부터 진도개를 기증받아 훈련시켜 경찰견으로 활용이 가능한지를 시험할 예정이다.
또 LA 한인회는 진도개의 미국 진출 협력과 함께 대파, 향기 나는 검정쌀 등 진도군에서 생산된 농산물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보여 향후 협약이 이루어지면 수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이재일 진도개 명견화 사업단장은 “진도개를 세계적인 명견으로 육성하기 위해서 LA를 전초기지로 선택했고 LA 한인회에서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며 “이를 발판으로 진도개 세계화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개 명견화 사업단은 지난 2008년부터 지식경제부로부터 지역연고 육성산업 사업단으로 선정되어 체계적인 혈통관리, 전문인력 양성, 판로확대를 위한 홍보, 진도개 활용도의 다양화 방법 개발 등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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