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까지 찾아왔었던 꽃샘추위가 물러나고 5월의 늦은 봄이 찾아오면서 제주 올레길을 찾는 관광객이 부쩍 늘어 제주관광이 큰 호황을 누리고 있다.
지난 4월 한달간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72만 7,000명(내국인 65만7000명, 외국인 7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3만5000명(내국인 57만명, 외국인 6만5000명)보다 14.5% 늘었다.
또 올해 들어 지난 4월 말까지 관광객 유치 실적은 총 230만6000명(내국인 211만7000명, 외국인 18만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5% 증가했고, 이에 따른 관광수입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3.3% 늘어난 9864억원을 기록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확연한 봄인 5월, 제주 올레길을 찾는 관광객이 더욱 증가할 추세이며 현재 제주도는 이달 들어서도 어린이날 연휴, 석가탄신일 연휴 등으로 항공기와 선박 예약률이 90%을 웃돌고 있고, 호텔/ 콘도(75∼90%), 렌터카(70∼80%), 전세버스(80∼90%) 등 예약율이 예년보다 높다는 점에서 이달보다 더 많은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처럼 '제주관광'이 호황을 누리고 있는 데에는 제주관광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달라졌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제주 올레길 전문 여행사 올레길 소경선 대표는 "과거 국민들 사이에 각인됐던 '제주는 해외여행의 대체지'라는 인식이 최근 2, 3년 전부터 많이 바뀌었다"며 "지금의 제주는 해외여행을 대체하는 지역이 아니라 외국의 유명한 휴양지와 동등한 관광지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다른 제주관광 여행사와는 달리 올레길(www.olltour.com)은 정해진 일정이 아니라 본인이 원하는 날짜와 기간, 코스까지 마음대로 결정할 수가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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