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산으로 가는 여러 개의 길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남산으로 쉽게 오를 수 있는 소월길이 봄의 정취를 느끼며 걷기 편한 산책로로 변신하고 있다.
서울시는 그동안 남산 경관을 해쳐오던 한전 전력케이블을 땅속으로 묻는 지중화 공사(‘10.4)를 마쳤으며, 추가로 상부에 노출된 전신주를 제거 중에 있어 앞으로 남산 소월길이 좀 더 쾌적하고 걷기 편한 길로 거듭나게 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새로 정비된 남대문시장을 찾는 외국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남대문시장에서 쇼핑을 한 후 소월길을 이용 남산을 오르는 코스가 필수 관광코스로 떠오르고 있으나, 좁은 보도와 낡고 노후된 시설물로 인해 보행환경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또 남대문시장만큼이나 관광객이 많이 찾는 명동에서 남산을 오르는 관광코스인 인근 소파길은 차로를 축소하고 보행로를 확장해 남산을 찾는 관광객이 날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있어 소월길도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또한 남산의 야경은 4계절을 품고 있어 결코 홍콩 야경에 뒤질게 없다는 판단 하에 남산 내 아름다운 스카이라인을 만들고자 우선 소월길의 설치한지 15년이 지나 낡고 지저분한데다 전선 마모 등의 위험이 있는 가로등을 금년 내 하반기에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95년에 설치되어 15년이 지난 소월길의 가로등의 색상이 노후, 퇴색, 기능저하 되었으며, 전선마모로 인한 합선의 위험이 있는 등 교체 시점에 다다랐다고 판단되어 가로등 192개를 산뜻하고 남산경관과 잘 어울려지는 디자인으로 교체해 보다 쾌적한 소월길로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나들이 하기 좋은 요즘, 가족·연인과 함께 걷기 좋은 소월길에 오면 도심 속에서 남산의 정취를 흠뻑 만끽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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