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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채소류, 씻기만 해도 잔류농약 뚝!!!

과일·채소류 세척법 홍보리플릿 제작·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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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청은 과일·채소류의 세척법을 담은 리플릿(과일·채소류 씻기만해도 잔류농약 걱정없습니다!!!)을 제작하여 소비자 단체 등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식약청에서는 2009년 식품 중 잔류농약에 관한 소비자 인식을 조사한 결과, 87.6%가 농약에 막연한 불안감을 가지고 있다고 나타나, 소비자의 잔류농약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잔류농약에 대한 오해를 풀기 위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리플렛을 제작했다.

시중에서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야채와 과일을 씻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 흐르는 물, 담근 물, 숯, 식초 및 소금물(모두 1%)로 세척한 결과, 잔류농약이 80%이상 제거되어 농약제거율에는 크게 차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고, 오히려 식초나 소금물로 씻으면 영양소가 파괴돌 수 있다.

그러므로, 딸기, 사과, 배추, 오이 등 다소비 과일 및 채소류는 수돗물에 담가두었다가 흐르는 물에 씻는 것이 가장 좋다.

한편, 실제 2009년 국내 과일 및 채소류 415건을 수거하여 분석한 결과 99.3%가 검출되지 않거나 검출되더라도 미량으로 검출됐다.

식약청에서는 "식품에 함유되어 있는 농약의 잔류량에 대해 사람이 일생 동안 먹어도 전혀 해가 없는 양을 잔류허용기준으로 설정하여 관리하고 있으므로 안심하고 섭취해도 좋다"고 밝히며, "앞으로 '잔류농약 안전관리에 대한 동영상'을 제작·배포(6월)하여 지속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잔류농약에 대해 올바른 정보를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자 - 2010.05.20(목) 오후 01:1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