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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 2010년 '청소년주간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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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장관 백희영)는 5월 청소년의 달 및 청소년주간(5.24∼30)을 맞이하여 "청소년의 꿈을 찾아 ! 대한민국의 희망을 찾아 !" 라는 슬로건 하에 5월 24일(월) 14시부터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2010년 청소년주간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청소년과 청소년 지도자, 단체·기관 관계자, 청소년 분야 유공자 그리고 지방자치단체 담당 공무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다.

금번 기념식은 청소년정책이 여성가족부로 이관된 후 개최되는 첫 청소년주간 기념식으로, 청소년주간의 시작을 알림과 동시에 정부의 새로운 청소년정책 방향을 청소년 및 가족, 청소년 관련 기관, 지방자치단체가 모두 함께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된다.

기념식을 통해 여성가족부는 "꿈을 키우는 청소년, 희망을 더하는 가족, 밝은 미래사회"라는 비전 하에 '청소년의 자기주도적 역량 증진'과 '청소년 친화적 가정·사회환경조성'이라는 2대 정책목표를 제시하고, 항후 역점적으로 추진할 15대 핵심과제를 발표한다.

핵심과제에는 청소년들이 학교 안팎에서 문화, 스포츠, 자원봉사, 사회참여, 직업체험 등 다양한 활동과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공교육으로 추진될 창의적체험활동과 연계한다는 것과, 청소년 인터넷 중독 예방을 강화하기 위해 법제화를 추진하는 등 유해환경으로부터의 청소년 보호를 강화하고,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충분히 수면 취하고 아침 꼭 챙겨먹기' 캠페인 추진, 그리고 청소년들이 가족으로부터 지지를 받으며 성장할 수 있도록 가족내 소통을 강화하고, 가정으로부터 돌봄을 받지 못하는 청소년을 위해서는 가족처럼 보살필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학교가 연계된 사회안전망을 보다 촘촘히 갖추기로 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핵심과제를 토대로, 여성가족부는 청소년·부모들과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제4차 청소년정책기본계획('08∼'12)」을 수정·보완하여 연내 발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기념식에서는 정책과제를 실현하기 위해 정부가 각계각층과 협력을 강화하고 청소년의 참여를 활성화 한다는 의지를 표현하는 순서가 마련된다.

학교 밖 청소년 육성을 담당하고 있는 여성가족부와 학교정책을 담당하고 있는 교육과학기술부가 교과 과정의 창의적 체험활동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창의적 체험활동을 위한 지역사회의 인적·물적자원의 적극적 활용, 창의적 체험활동과 청소년 활동 인프라의 연계 및 협력체계 구축, 창의체험자원지도에 청소년 활동 인프라(단체, 시설, 인력, 프로그램) 연계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정책 수요자인 청소년이 정책수립 과정에 청소년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운영되는 '청소년 특별회의'의 올해 의제를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외에도 기념식에서는 청소년 활동과 보호·복지를 위해 헌신한 청소년 유공자 및 모범 청소년에 대한 포상식이 진행된다.

국민훈장은 청소년폭력예방재단을 설립하고 학교폭력 상담·교육 등 시민운동에 기여한 청소년폭력예방재단 김종기 명예이사장, 청소년센터 설립을 통하여 청소년 상담, 자원봉사, 유해환경감시단 활동의 상설운영 기틀을 마련한 대구흥사단 최현복 사무처장이 수상한다.

국민포장은 학교경비지원 확대 등 수원의 청소년정책 발전에 기여한 수원시청 김영규 문화체육국장, 서울시 청소년 시설로는 최초로 ISO9001 품질인증 획득에 기여한 송파청소년수련관 박영식 청소년 지도자, 청소년 유해환경 추방운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제주특별자치도 불교청소년연합회 장승홍 명예회장이 수상한다.

대통령표창은 무의탁 청소년 자립 지원 및 취약 계층 청소년 취업 지원에 앞장선 한국청소년보호연맹 김영성 서울연맹장 외 8명, 국무총리표창은 청소년 고충상담 및 진로지도를 통한 건전한 청소년 육성에 기여한 연수구청소년지원센터 장기숙 소장 외 19명이 수상한다.

또한 여성가족부장관 표창에는 조경호(강남구청소년지도협의회장)등 168명과 청소년단체로 한국해양소년단부산연맹 등 3개 단체가 수상했다.

한편 2010년 청소년 명예 홍보대사로 청소년들의 건강하고 바른 성장에 귀감이 되며, 우리나라 건강한 청소년의 이미지를 대표하는탤런트 겸 영화배우인 유승호 군이 위촉된다.

기념식에 앞서 같은 날 12시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에서 '여성가족부 초청 청소년 정책간담회'가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 백희영 여성가족부 장관, 김교식 여성가족부 차관은 청소년단체 단체장 40여명과 함께 청소년정책 전반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새로운 정책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여성가족부는 이번 기념식이 앞으로 청소년의 역량강화와 건강한 성장을 통해 국가의 미래를 위한 희망을 꽃피울 수 있도록 정부간, 그리고 민관의 협력과 연계가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자 - 2010.05.24(월) 오전 06:3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