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다문화 가정 여성들이 방문교육지도사와 함께한 가죽공예 체험을 통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의 소속감을 강화했다.
담양군은 지난 29일 담양여성회관에서 관내 결혼이주여성과 방문교육 지도사 등 40여명이 천연가죽과 자연친화적인 재료를 사용한 가죽공예 체험행사를 가졌다.
한국문화센터 남지현 강사의 지도아래 가죽 염색을 비롯 원하는 문양을 넣고 장식을 달아 벨트나 지갑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다문화 여성들과 방문교육지도사가 서로 돕는 등 유대감을 강화하는 자리가 됐다.
이날 체험에 참여한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이벨리사(무정면) 씨는 "오늘 행사에 참여해 예쁜 지갑도 만들고 친구들도 많이 생겨 기쁘다"며 빨간 색으로 물들인 동전지갑을 보여주며 환하게 웃었다.
한편 담양군은 다문화가정 여성의 사회 참여활동을 지원해 지역사회 일원으로서의 소속감과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생활요리교실과 죽초액 비누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행사들을 마련해 다문화 여성들과 지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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