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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산림휴양 도시로 거듭난다

산림생태·문화 체험형 자연휴양림, 팔공산 100리 기행 숲 길 등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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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급증하고 있는 산림휴양 수요를 충족하기 위하여 자연휴양림 및 산림욕장 조성, 대구수목원 보완, 팔공산 100리 기행 숲길 조성 등 숲길 정비사업을 통해 산림휴양공간을 대폭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 산림생태·문화 체험형 자연휴양림 조성

 

대구시는 산림문화·휴양 공간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는 자연휴양림 조성사업을 통해 도심 생활로 피로를 느끼는 시민들이 숲속 한적한 공간에서 마음껏 휴식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1996년 비슬산 자연 휴양림이 개장되어 대구시민은 물론 영·호남 권역의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는 가운데 금년 6월 화원휴양림 개장을 앞두고 있다.

 

화원휴양림은 국비 및 지방비 120억원을 투자하여 야외 물놀이장 등 다양한 시설을 도입하여 많은 시민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주변 남평문씨세거지, 대구수목원, 산림박물관, 화원 에코워터폴리스 등 주변 문화·관광·휴양지와 연계하여 상호 시너지 효과가 발생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금년 3월 자연휴양림으로 고시된 주암산 자연휴양림은 민자사업으로 추진되며, 냉천 스파밸리, 허브힐즈, 녹동서원 등 주변 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한 문화·휴양 클러스트를 형성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메디시티 대구」와 연계한 치유의 숲 조성 - 동구 내곡동 등

 

생활권역에 근접해 있고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산림욕장은 동적인 체육, 레포츠 활동은 물론, 산림욕, 산책, 사색 등과 같은 정적 활동도 가능한 산림휴양시설이다.

 

그 동안 대구시는 12억여원을 투자하여 동구 초례봉, 매여산림욕장과 달성군 마천산 산림욕장을 조성하였으며, 금년에도 국비 등 8억원의 사업비로 수성구 범물동 산림욕장, 동구 진인동 산림욕장을 추가로 조성하고 있다.

 

또한 시는 지난해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성공에 따라「메디시티 대구」에 걸맞는 치유의 숲, 아토피 힐링에코타운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현대인들의 환경관련 질환인 고혈압, 당뇨, 아토피피부염·천식 등 환경성 질환이 크게 증가하고 현대의학을 보완한 자연의학에 대한 관심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산림휴양시설이 호응을 얻고 있다.

 

◇ 환경랜드마크 대구수목원 확장사업

 

전국 최초로 쓰레기 매립장을 생태적 식물공간으로 복원하여 2002년도 환경부 지정 전국 자연생태 우수사례지로 선정된 대구수목원을 확장할 계획이다.

 

우선 산림청이 도시서비스림으로 매입한 주변 산림 134,493㎡에 대하여 산림청과 협의하여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산림휴양 공간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쉼터와 산책로를 조성하여 기존 대구수목원과 성격 측면에서는 분리하고 공간적 측면에서 보완될 수 있도록 산림휴양공간으로 조성키로 했다.

 

◇ 팔공산 100리 기행 숲길 조성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팔공산지역에 공원 순환도로와 사찰, 유적 등을 연결하는「팔공산 100리 기행 숲길」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총 4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팔공산 지역의 기존 자원과 함께 문화·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의 공간적 특성에 맞는 스토리텔링, 생태체험과 같은 다양한 콘텐츠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그리고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앞산자락길 조성사업을 시 전역으로 확대하여 꾸준히 추진하고 숲길 주변에 운동시설도 설치하여 생활권 주변 산림을 휴양공간을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구지 대니산, 논공 상리 등에는 낙동강을 조망하며 산책할 수 있는 낙동강 생태체험 숲길을 조성할 계획이며, 분지형 도시의 특성을 살려 시 외곽 산림의 숲길을 연결한 대구 순환 트레킹 코스도 개발할 예정이다.

 

이 코스는 조망점이 많아 시민들의 삶의 터전인 시가지를 훤히 내다 볼 수 있는 특징이 있고, 열린 공간의 드넓은 자연 속에서 시역을 바라보며 대구의 자부심과 긍지를 살려 가슴으로 대구를 느끼고 사랑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코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시간이 부족한 현대인들이 애써 먼 곳을 찾아 시간을 보내기 보다는 가까운 우리 지역 주변 공원이나 산을 찾는다면 잘 정비된 숲길과 산림휴양 시설을 통해 자연의 향기를 느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우 기자 - 2010.06.01(화) 오후 01:4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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