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그동안 민원인의 전화나 방문을 통해서만 생활민원을 접수하여 처리해 오던 것을 시민이 온라인을 통해서도 민원을 제기할 수 있도록 시 홈페이지에「생활민원신고센터」를 구축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정보화시대를 맞이하여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행정에 대한 욕구를 신속히 파악하여 처리하는 데에 목적을 두고 구축됐으며, 주로 시민의 일상생활 주변에서 발생하는 불편사항을 해결하는 창구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생활민원신고센터」게시된 민원의 접수와 처리 기한, 결과 통보 등 일련의 과정을 민원사무처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도록 내부지침을 마련했다.
접수된 민원은 총 사업비가 1백만 원 이하의 소규모 공사의 경우는 생활민원담당에서 처리하고, 기타 전기나, 가로등, 상·하수도, 쓰레기 처리 등의 민원은 곧바로 소관부서나 해당 유관기관으로 연계해 처리하게 된다.
「생활민원신고센터」를 이용하려면 먼저 인터넷에 접속한 후 광양시 홈페이지(www.gwangyang.go.kr)를 방문하여 전자민원⇒민원상담/신고⇒「생활민원신고센터」를 차례로 클릭하면 된다.
앞으로 광양시는 이번에 구축한「생활민원신고센터」를 민원인이 직접 사진과 동영상을 올려 현장감 있게 의견을 게시할 수 있도록 금년 말까지 모바일을 통한 실시간 신고시스템으로 향상시켜나갈 계획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아직 기존의 생활민원담당 체제로는 밀려드는 민원을 자체적으로 처리하는 데에 한계가 있는 만큼 관련부서와 협조하여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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