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폭시의 멤버인 '엘프녀' 한장희의 소속사를 무단이탈로 인한 충격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1년 6개월간 준비를 해 온 같은 멤버 다함은 데뷔를 코 앞에 두고 잠적해 버린 한장희에 대한 배신감과 충격으로 인해 우울증 증세까지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인 MC엔터테인먼트는 8일 "한장희가 소속사를 무단이탈, 잠적해 회사 및 멤버와 연락이 두절됐다"고 밝혔다,
한장희는 연락이 두절된 상태에서 변호사를 소송 대리인으로 선임해 '더 이상의 연예 활동이 싫어졌다'며 계약을 해지하겠다는 내용 증명을 소속사에 보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역시 월드컵을 활동시점으로 잡고 모든 준비를 마친만큼 마냥 기다리고 있을 수만은 없는 입장. 때문에 한장희가 계속 입장을 밝히지 않을 경우 부당한 계약파기로 인한 손해 배상 등 법적 대응을 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006년 독일 월드컵 당시 '엘프녀'로 이슈가 됐던 한장희는 2008년 MC엔터테인먼트와 정식 계약을 맺고, 2010 남아공 월드컵에 맞춰 2인조 그룹 폭시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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