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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농촌진흥청과 협력해 품종비교 전시포 설치

곡성지역에 적합한 최고품질 벼 품종 선발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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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은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벼맥류부(부장 김정곤)와 협력해 곡성군에 적합한 최고품질 품종선발을 목적으로 지난 6월 4일 농촌진흥청 관계자와 농업기술센터 직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옥과면 무창리 황등단지에서 품종비교 시범포 모내기를 실시했다.

벼 품종비교 시범포에는 최근 육성 보급된 품종인 조생종 보석벼와 중만생종 호품, 칠보, 삼광벼 등 15품종과 아직 품종으로 등록되지 않은 7개 계통이 비교 전시되며, 수시로 농가견학을 실시해 곡성지역에 알맞은 품종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농업인교육과 홍보의 장으로 연중 운영될 예정이다.

이날 참석한 농촌진흥청 김보경 연구관은 “곡성쌀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해서는 품종선택부터 수확 후 관리까지 다양한 요인이 관여하므로 지역에 알맞은 품종선택과 알맞은 파종량 및 이앙시기 준수, 질소비료 덜 쓰기 등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표준 재배기술을 실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2009년부터 최고품질 쌀을 생산하는 탑라이스 단지로 지정된 옥과면 황등단지는 곡성에서만 추진하는 특수시책인 6-6-6-6농법을 통한 단백질 함량 6.5%이하, 완전미율 95%를 목표로 단일품종을 재배해 올해 62ha 전체 면적을 무농약 인증을 받을 계획이며, 농촌진흥청과 꾸준한 협력을 통해 곡성 쌀 브랜드 가치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강성우 기자 - 2010.06.09(수) 오전 11:3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