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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보건소, 어르신들 건강지킴이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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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보건소는 5월 19일부터 7월 16일까지 8주동안(매주 금요일) 도시보건지소에서 65세 이상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중풍예방 국선도 운동교실' 운영한다.

특히 이번 한방건강증진프로그램은 지난 4월 1일에 개소한 도시보건지소가 소재한 태인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노인장수보건대학'과 연계추진하고 있어 주민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다.

중풍은 뇌경색이나 뇌출혈과 같은 뇌혈관질환으로 한 번 이환되면 완치가 어렵고 환자 및 가족의 삶의 질을 급격히 떨어뜨리는 질환이며, 발생시 20∼30%는 사망하며 생존자의 경우에도 심각한 신체적, 정신적 장애로 고통을 받고 있어 예방과 재발의 방지가 무엇보다 중요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중풍예방을 위한 국선도는 누구나 쉽게 수련할 수 있는 예방건강법으로 특히 퇴행성노인질환이나, 치매, 중풍예방에 효과가 있어 노령화로 운동량이 줄고 실천이 어려운 참가자들에게 연령에 맞는 국선도 운동으로 몸의 유연성 향상과 기혈의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생활속에서 꾸준히 실천하도록 유도하여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키도록 하고 있다.

국선도 운동교실 참가자(이영자,71세)는 "함께 모여 건강관리에 대한 좋은 이야기도 듣고, 운동도 하고 나면 몸도 마음도 한결 가뿐하여 젊어지는 것 같아 운동하러 오는 시간이 너무 즐겁다"고 했다.

광양시 보건소 관계자는 "의료소외계층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방진료와 상담은 물론이고 한의약 건강증진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한방진료환자가 날로 늘어나고 있어 부득이 「진료예약제」를 운영하고 있으나, 아직도 수십 명의 예약자가 대기하고 있어 공공한방보건사업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자 - 2010.06.10(목) 오전 06:3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