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협회는 6월 9일 포스코센터에서 안현호 지식경제부 차관, 정준양 회장과 철강업계 CEO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회 철의 날 기념식을 갖고 철강업계의 발전과 화합을 다졌다.
정준양 회장은 인사말에서 “철강업계가 어려움 속에서 이뤄낸 성장세를 유지하고 현 위기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기 위해서는 창조적인 마인드와 함께 일치단결된 모습을 가져야 한다”면서 △원료에 대한 대응능력 강화 △신수요 창출을 위한 수출전략 개발 △글로벌 시장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수립 △녹색성장의 기회 선점 등을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우리나라 철강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우유철 현대제철 사장이 금탑산업훈장을, 오창관 부사장이 은탑산업훈장을, 이기원 제스코 회장이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이와 함께 포스코와 출자사에서는 권혁일 포항 EIC기술부장, 홍삼영 광양 소재품질관리팀 리더, 김재창 부관리직(포스코멕시코), 포스코특수강 이준곤 경영혁신그룹 리더가 지식경제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또한 철강인들의 창의와 연구개발 의욕을 진작시켜 철강발전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1982년에 제정, 올해로 제26회를 맞은 철강기술상에는 이재륭 수석연구원이, 철강기능상에는 현대하이스코 윤만식 직장이, 철강기술장려상에는 세아베스틸 왕성도 부장과 TCC동양 김영학 팀장이, 철강기능장려상에는 손병락 슈퍼바이저가 각각 선정돼 상장과 상금을 받았다.
한국철강협회는 철강산업의 중요성을 일반인에게 인식시키고 철강인의 화합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우리나라 현대식 용광로에서 처음 쇳물이 생산된 6월 9일을 2000년부터 철의 날로 제정, 해마다 기념식과 마라톤 대회, 철강사진전 등 각종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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