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우리 지역 알기 내 고장 탐방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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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이 관내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우리 지역 알기 어린이 내 고장 탐방’을 실시했다.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우리 지역 알기 어린이 내 고장 탐방』은 초등학교 사회 과목 내 고장 바로알기 과정과 연계해 지난 9일과 10일 양일 동안 관내 10개교 268명이 참여해 실시됐다.

이날 탐방은 진도군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현실에서 진도에 거주하는 청소년들이 스스로 지역을 제대로 알릴 수 있는 민간 홍보 대사 양성을 목적으로 시행됐다.

문화유산 해설사들의 안내를 받으며 유적지 현장 답사를 비롯해 울돌목 전망대, 충무공 전첩비, 용장산성, 운림산방, 신비의 바닷길 등 우리 고장 문화 유적지 체험 학습으로 진행됐다.

특히 천연기념물 제53호 진도개 사육․훈련 장소인 진도개사업소 훈련장에서 진도개 묘기를 관람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진도군 행정지원과 관계자는 “봄 소풍을 가듯이 즐겁고 신나게 내 고장의 문화와 역사를 배우는 교실로 만들고 싶다”며 “우리 고장의 역사와 인물, 문화 유적지 체험 기회를 제공해 우리 지역 어린이들이 내 고장을 바로 알고 지역 문화 유산에 대한 자부심과 애향심을 심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hbs한국방송 기자 - 2010.06.15(화) 오전 06:3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