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7일(목) 오후 한·인도 외교장관 공동위 참석을 위해 방한 중인 크리쉬나(S. M. Krishna) 인도 외교장관을 접견하고, 양국간 실질협력 증진 방안과 천안함 사태, G20 협력 등 공동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측은 금년 1월 대통령 인도 국빈 방문시「전략적 동반자관계」로 격상된 양국 관계를 바탕으로 제반 분야에서 양국간 실질 협력이 보다 강화되도록 서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금년 1월 한·인도간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이 발효됨에 따라 양국간 교역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음을 평가했고, 앞으로 양측은 금년 1월 양국 정상회담시 합의한 바와 같이 2014년까지 양국 교역량 300억불 목표를 조기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했으며, 원자력 협력과 IT·과학기술분야 등에서도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천안함 사태관련 인도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고, 크리쉬나 장관은 우리정부의 입장을 지지하고 앞으로 유엔 안보리 등 국제사회에서의 대응 관련 적극 협력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금년 G20 서울 정상회의 준비현황을 설명하고 인도측의 긴밀한 협조를 당부했으며, 크리쉬나 장관은 G20 서울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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