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 양시가 수액부분에서는 전국 최초로 지난 2008년 산림청 제16호로 지리적 표시가 등록된 백운산 고로쇠에 대하여 품질 고급화 실현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지난 2008년부터 2년 동안 정제시설, 상품화 개발 등에 10억여 원을 투자했다. 특히 올해 처음 정제시설을 통해 판매된 고로쇠 약수는 약수통 주입구에 생산 연도와 일렬번호가 인쇄된 실링지를 부착하여 판매함으로써 타 지역과 차별화는 물론 고급화를 실현했다.
그 결과 올해 광양 백운산 고로쇠 판매액은 지난해보다 약 4억원 증가한 22억 8천여만 원으로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농한기 산촌 주민의 소득 증가는 물론 고용인원도 480여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이에 따라 시는 백운산 고로쇠를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2010년도에 지리적 단체 표장을 특허청에 등록 신청하며, 지난해 상품화 개발된 4 개 품목(된장, 고추장, 수정과, 막걸리)도 특허청에 등록할 계획이다.
또한 지속적으로 정제시설 추가 설치, 소형 자동화 포장라인 증설 등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고로쇠수액 채취 조합원에 대한 교육도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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