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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군 무인항공 살포로 과학영농 실천

친환경농업 생산비용 절감 및 농촌 노동력 해소 효과

전남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친환경농업단지 책임운영 모델인 관내 흥양 농협을 주축 으로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친환경농업단지 20개지구 312ha를 조성하고 무인헬기 5대를 이용해 규산질 엽면살포를 실시 농가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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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무인항공 방제로 친환경 농자재 규산질비료 1ha를 살포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6분에 불과해 1시간당 10ha(3만평)를 살포할 수 있고, 농작물 위 3~4m의 낮은 고도에서 살포가 가능해 방제효과가 탁월하며, 3.3㎡(평)당 살포비용은 20원 밖에 들지 않아 친환경농업 생산비 절감과 노동력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약제 살포 현장에서 농업인과 함께한 흥양농협조합장(송기재)은 “벼농사에 가장 큰 애로사항인 농촌의 고령화․부녀화가 갈수록 심화돼 농번기 적기방제와 친환경약제 살포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 무인헬기 약제 살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에서는 금년도 친환경농업 단지조성 사업으로 벼를 비롯한 마늘, 유자, 석류, 취나물 등 군 특화품목을 대상으로 4,100ha 26억을 투입 친환경 농자재 적기 공급․살포 등 생산비용 절감에 역점을 두고 참여농가 지도 및 현장교육 등을 강화 소비자가 신뢰하고 믿을 수 있는 친환경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주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기자 - 2010.07.08(목) 오전 09:5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