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 구시는 대구근대역사관 개관을 기념하여 오는 1월 24일부터 3월 31일까지 100여년전 대구의 생생한 모습을 보고 느낄 수 있는 '대구근대사진전'을 연다.
대구근대의 변천사와 근대생활문화, 해방 후 민주운동 등 대구의 근현대사를 재조명하기 위해 건립한 대구근대역사관 개관을 기념하여 근대 대구의 시민생활상, 건축물, 거리풍경 등을 담은 소중한 역사사진 100여점과 근대 카메라 여러 점이 전시된다.
한국 사진을 선도하고 최초의 사진교육기관이 설립된 이곳 대구에서 100년전 대구를 들여다보는 창으로 개최하는 대구근대사진전은 1900년 영남제일관 전경과 영남포정사의 사진, 그리고 지금은 사라져버린 대구성벽 사진들은 우리들에게 대구의 지리와 역사를 깨우쳐주고 있으며, 당시 지방에서 제일 큰 시장으로 자리 잡은 서문시장의 풍경, 그리고 전국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약령시장의 모습은 우리 선조들의 삶의 모습과 한약재 전문시장이라는 특화된 산업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권피탈 이후 일제강점기의 모습과 일본상인들의 상술이 만들어낸 가로등 사진 등은 과거 역사속에서 가슴 아픈 단면들을 보여주고 있다. 전시된 사진들을 통하여 선조들의 가르침을 일깨우고 지금의 우리가 후세에 남겨주어야 할 역사는 어떤 모습이어야 할지를 되새겨 보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또, 마치 타임머신을 탄 듯 80년된 건물에서 100여년전 대구의 생생한 모습을 볼수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조선 3대 도시 대구의 옛 위상을 되새기며 역사적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서, 특히 학생들에게 유익한 현장학습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사진수집가 정성길(계명대 동산의료원 명예박물관장)씨의 도움으로 대구사진작가협회와 대구시가 공동으로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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