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김청현)는 설 명절 및 졸업.입학시즌을 맞아 2011년 1월부터 3월까지 가짜 명품가방 등에 대한 수요 급증에 대비하여 관세청 산하 무역관련 지식재산권 보호협회 등 유관기관과 합동단속을 전개하여 가짜 명품가방 제조기술자 및 대규모 유통업자들을 집중단속 했다.
그 결과 비밀공장을 차려 가짜 샤넬가방 420점을 제조(정품시가 약 19억원 상당)한 A씨, 가짜 루이비똥가방 등 총
2,738점(정품시가 약
65억원 상당)을 판매 목적으로 보관한 유통업자
B씨를
각각 구속했다.
총 32명의 제조업자 및 대규모 유 통업자를 상표법위반으로 적발, 그 중 3명을 구속하고, 위조상품 10,318점(정품시가 약 123억원 상당)을 압수하는 성과도 올렸다.
가짜 명품가방 등은 원단 재단→조립.봉제의 과정을 거쳐 제조된 뒤 유통되는바, 특히 이번 단속에서는 위조상품 유통의 시발 점인 제조기술자들을 적발하기 위해 수사력을 집중했다.
일반 주택가에 비밀공장을 차린 뒤 은밀하게 가짜 명품가방 등을 제조 하여 유통시키던 각 과정별 전문 제조기술자를 추적 수사하여 총 5명 (재단기술자 3명, 조립기술자 1명, 봉제기술자 1명)을 적발, 그 중 2명을 구속하고, 위조상품을 넘겨받아 동대문시장 등에 공급한 대규모 유통업자(속칭 나까마) 3명을 적발, 그 중 1명을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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