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민 10명 중 8명은 여수가 살기 좋은 곳이라고 생각하며, 여수의 가장 큰 자랑거리로는 ‘2012여수세계박람회’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시는 2009년에 이어 두 번째로 통계청에 의뢰해 시민의식과 주거환경 등 생활만족도와 관련된 거주지, 교육, 보건, 환경, 문화, 지역경제 등 총 11개 부문 75개 항목에 대해 지난 4월 4일부터 15일까지 방문형식으로 ‘ 제2회 여수시 사회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12일 공개했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의 81.3%가 여수가 ‘살기 좋은 곳’이라고 답해, 시민들 대부분이 거주지인 여수시에서의 삶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9년에 비해 7.3%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3년 후 여수시 지역여건에 대해서는 78.1%가 ‘지금보다 살기 좋게 될 것’이라고 응답해, 2012년 세계박람회 개최 후 지역발전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여수의 가장 큰 자랑거리로는 ‘2012여수세계박람회(46.8%)’를, 가장 소개하고 싶은 관광명소로는 ‘오동도(55.6%)’를, 지역 대표음식으로는 ‘돌산 갓김치(55.9%)’를 꼽았다.
시민들이 원하는 여수의 미래상은 ‘국제 해양관광 레저도시(28.4%)’였으며, 박람회 개최 효과로 ‘일자리 취업기회 확대(36.5%)’를 가장 기대했다.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으로는 교통시설 정비(29.7%)를 시급하게 생각하고 있었으며, 다음이 휴식공간 조성(13.8%), 기업유치(10.0%)순이었다.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장학사업(26.3%)이 가장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중학생 자녀를 둔 응답자의 74.8%가 자녀의 관내 고등학교 진학을 희망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으로는 ‘산업단지 조성확대(27.0%)’를, 여수국가산업단지가 지역을 위해 해야 할 가장 큰 역할로 ‘지역인재 채용(61%)’을 최우선으로 들었다.
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시장은 대형마트가 44.2%였으며, 재래시장은 37.9%로 재 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개선할 사항으로 는 60.2%가 ‘주차시설 확보’라고 말했다.
조사결과 1년 전과 비교한 분야별 만족도에서는 교통체계(58.3%)와 생활편의 시설 분야(41.5%)에서 비교적 높게 나타난 반면, 주차장문제와 녹지환경 등 경관 문제에 대해서는 다소 불만족스러운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 오차는 가구기준 ±4.1p, 신뢰도는 95%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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