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천일염생산자연합회(회장 박성창)에서는 이번 세계일보 1면에 ‘농약 치는 염전’이란 제목으로 보도된 내용에 대해 의도화된 기획기사가 아닌가 의심스럽다고 밝혔다.
생산자엽합회 한 관계자는 “의도화 된 기획기사가 아닌가 싶다”라며, “이번 취재 대상지는 신안군 전체 생산량의 2%에 불과한 중부권지역이며, 특히 취재 기간중에 시료를 채취하여 강원대학교에 성분분석을 의뢰, 농약성분이 거의 없는 것으로 통보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염전 곳곳에 농약병...물고기 수천마리 죽은 채 둥둥’이란 내용을 담은 ‘농약 치는 염전’이란 제목으로 보도한 것은 기획된 기사”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최고의 품질을 생산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천일염을 세계적인 명품화를 위해 노력하는 생산자들의 입장에서는 도저히 이번 보도된 내용은 무언가 석연치 않다는 생각이다.
생산자연합회에서는 앞으로 군과 도 관계기관 및 단체와 협의하여 농약사용 실태파악 및 성분함유 조사 등 취재자료를 해당 언론사에 요구하는 한편, 천일염 생산지 중 무작위로 시료를 채취하여 성분분석을 의뢰하여 그 결과에 따라 해당 언론사에 강력한 항의와 함께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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