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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 맥을 이어가는 강원도 목계 별신제

"전통의 맥을 살리는 목계 별신제의 유래"

<덤프트럭으로 수 십대의 분량인 짚으로 만들어 진 줄다리기>

목계 별신제는 옛날 이조때부터 나라에서 향을 내려 국태민안과 풍년을 기원하고 한양과 목계 나루를 왕래하는 상선의 무사고를 위하여 강을 중심으로 동편 마을 서편 마을 주민들이 모여 줄다리기를 하고 무당을 초청하여 매년 행하여 오던 제례굿 행사로 충주시 엄정면 목계리 목계나루터에서 행하여지던 제례의식이다.

성대하게 이어오던 행사가 한강의 댐이나 수중보등 장애물로 인하여 배가 왕래하지 못하게 되자 이 행사는 중단되고 목계 주민들로 하여금 매년 정월달에 동민 안녕을 위하여 서낭제사만 올려 오던 것을 청주대학교 박물관장인 김영진 교수가 새로 고증을 발굴하여 1977년 수십 년 동안 사장 되었던 목계별신제를 현지에서 엄격한 고증에 의하여 동민들과 경신연합회원들로 구성되어 성대히 재연한 바 있고, 1978년 현지에서 이틀간 MBC방송국 후원으로 재연한 바 있다.

특히 1984년 제 25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 출전하여 장려상을 수상 한 바 조상의 얼이 담긴 훌륭한 예술적 가치가 있는 행사이다.

강성우 기자 - 2011.10.30(일) 오전 00:2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