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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의 기능직 공무원 채용 공고 문제 제기

순천시 객관성없는 기능직 공무원 채용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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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환경직 2명, 조무직 6명(이중 1명은 보훈지청장 추천을 받은 복수추천자 중 선발) 11월 24일 공고, 12월 6일 원서접수, 12월 9일 서류 전형, 12월 16일 면접시험 그리고 12월 20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고 한다.

순천시가 8명의 기능직 공무원을 채용하기 위한 공고(순천시홈페이지 참조)는 객관성을 현저하게잃었다. 처음부터 보편적 응시자를 대상으로 했다면 필기시험을 통해 변별력을 높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서류전형과 면접시험만으로 8명의 공무원을 채용하는 ‘주관적 심사’를 한다면 그 누구가 채용 결과를 신뢰하겠는가?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주관적 심사가 우려되는 채용 공고에 문제를 삼자 “인사위원회의 의결”을 거쳤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한다. 모든 책임을 인사위원회로 떠넘기고 있다.

이번 인사또한 지난 2007년 기능직 공무원 채용에서 필기 없이 서류전형과 면접만으로 기능직(운전) 공무원을 선발한것과 전혀 다르지 않다. 15명의 응시자 중 운전경력이 가장 짧았다. 이후 순천경실련의 지적이후 언론들의 특혜의혹 보도가 이어졌으며 운전경력 마저도 위조되었다는 점이 경찰 조사 밝혀졌다. 결국 합격자의 자진 포기서 제출은 물론 위계에의한공무집행방해로 벌금형에 처해진 사실이 있었다는 것을 참고 하여야 한다.

얼마 전 제161회 순천시의회(임시회)에서 순천시 지방별정직공무원의 임용 등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상정하여 홍보전산과 무기계약자(사진촬영)를 별정직 공무원으로 임용하려고 했다가 11월 9일 본의원이 속한 행정자치위원회 심의에서 특정인을 위한 조례 및 기타 전문계약직들간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안건이 보류된바 있다. 잉크도 마르지 않은 상황에서 보편적 사람들이(응시자들) 이해하기 어려운 이번 채용공고를 반복함으로써 논란을 자초하고 있다.

계획은 총무과가 세워놓고, 논란이 일자 인사위원회의 의결이라며 책임을 회피하는 모습이 안쓰럽다. 순천시는 인사규칙대로 이번 채용공고의 문제점을 바로잡아야 할 것이라는 비판의 여론이 일어나고 있다.

강성우 기자 - 2011.12.01(목) 오전 11:2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