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가뭄으로 야산이나 갈대등이 건조되어 있어 담배꽁초 투척에도 쉽게 인화되어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 화재현장의 반경이 넓어 소방 헬기까지 동원 되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겨울의 소박한 멋을 뽐내며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인기 많았던 갈대밭이 잿더미로 변해버렸고, 갈대밭을 거닐던 시민들도 멀리 보이는 청석공원으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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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일 오후 2시경 경기도 광주시 송정동 경안천변 갈대밭에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하여 갈대밭 약 6,000㎡ 를 태우고 출동한 소방차 와 소방헬기에 의해서 진압 되었다.
이날은 삼일절 휴일을 맞아 경안천 청석공원에 많은 시민들이 가족 단위로 나들이를 나왔으며, 이들중 일부 사람들은 갈대밭 사이를 거닐기도 하였다.
이곳 갈대밭은 가로등 조차도 설치 되어 있지 않았으므로 발화원이 될만한게 아무것도 없다. "갈대밭을 다니던 사람들이 무심코 던진 담배꽁초가 발화원이 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출동 소방관의 말이 설득력을 얻는 대목이다.
지난 겨울은 가뭄이 심상치 않았다.
지난 겨울 강수량은 전국적으로 예년의 70%에 불과하고, 지난해 12월 이후 서울,경기 지역에 내린 강수량은 10mm 미만이다.
또한 "지난 겨울은 기상관측 이래 가장 강수량이 적었던 해로 기록될 것" 이라고 기상대 관계자는 말 하였다.
이렇듯 가뭄이 심하면 당연히 대지는 마르고, 야산이나 갈대밭등에 쌓인 낙옆들도 바짝 건조되어 있어서 사소한 발화원에도 큰 산불로 이어지기 쉽다.
다행이 내일 부터는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린다고 하나 강수량은 많지 않을 것이란 기상청의 예보다.
각 지자체들 나름대로 산불 예방에 대한 지도와 홍보도 중요 하지만 산행이나 시민들의 조심성도 요구되는 계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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