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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출신 안준태(59세) 전 부산시 행정부시장이 ‘부산 사하(을)’에 새누리당 후보로 전략공천됐다.
10일 새누리당 후보로 확정된 안 후보는 22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부산시에서 교통국장, 행정관리국장, 문화관광국장, 기획관리실장, 부산광역시장 권한대행, 정무부시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고위관료 출신으로 탁월한 행정능력은 물론 지역사정에 밝고, 특히 호남 출신이라는 점이 호남 출신 유권자들이 많은 사하구 후보로 발탁된 주된 배경으로 알려졌다.
또한 부산시청에 재임하면서 청백리의 표상으로 널리 알려진 안 후보는 2009년 공기업인 부산교통공사 사장에 취임하여 혁신경영과 문화경영으로 만성적 적자에 시달리던 부산교통공사를 회생시킨 능력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호남인의 기개를 높인 자랑스런 광양인으로 평가받고 있는 인물이다.
안 후보는 본지와 가진 전화 통화에서 “우선적으로 사하구의 숙원인 영화관과 호텔 하나 없는 문화환경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오랜 시간 고향을 떠나 있으면서도 마음에는 늘 고향의 모습이 지워지지 않았을 뿐 아니라 오늘의 제가 있도록 정신적인 지주가 된 자랑스런 광양인의 기개를 거울삼아 꼭 기쁜소식을 전해드리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날 소식을 접한 광양시의회 장명완 의원은 “광양시민을 대신해 큰 성원을 보내며 휼륭한 정치인으로 성장하여 고향의 위상을 높여주기를 기대한다”고 축하의 뜻을 전했다.]
- 오정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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