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행사를 앞 둔 여수시의 버려진 양심을 회복
하는 주체는 누구인가?"
<여수 만성리와 남해가 보이는 바다 전경이다. 박람회장으로 들어오는 길목이며 한폭의 수채화 같이 보이는 이면의 진실은...>
<종화-둔덕 국도대체우회도로인 마래터널 입구이다. 이 터널을 지나면 곧 바로 박람회장이다. 여수시는 쓰레기 도시인가?>
<레미콘 차량들이 버린 레미콘잔량은 초목의 성장을 말살하고 있고, 대형수조통, 폐가구 등, 쓰레기매립장을 방불케하는 현장이 여수시 도시미화과의 환경관리 현주소이다.>
<도로의 법면 부분과 주변의 녹지대는 이미 여수시민들의 폐기물처리장으로 변해있다. 도시미화과의 관계자는 기자의 전화를 받고서야"현장을 확인하고 행위자를 찾은 후, 행위자를 찾을 수 없을 때에는 시에서 수거하겠다."라는 교과서적인 답변을 하였다. 도시미화과의 공무원들은 책상에 앉아서 민원에만 의존하는가? 도시환경을 책임지는 고유업무의 공무원들이 쓰레기장으로 변하고 있는 현장을 인식하지 못한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자신들이 설록홈즈 흉내라도 내겠다는 것인지 , 행위자를 어떻게 찾는가...>
[종화- 둔덕간 국도대체우회도로는 2012해양엑스포박람회장으로 들어오는 길목이다. 특히 마지막 터널인 마래터널은 행사장 입구라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엑스포를 위하여 시공사로하여금 부담을 주면서 조기개통을 하고 현재 차량이 운행되는 도로이다.
조기개통에 따른 주변의 환경적인 문제를 시공사에게 관리하게 하는 것은 분명히 무리이며 이에 대한 반론의 여지는 없다.
따라서 여수시에서는 엑스포행사장의 입구라고 하여도 과언이 아닌 국도대체우회도로에 대한 안전과 주변의 환경의 개선을 위한 의무와 책임이 있다는 것이 지배적인 여론이다.
2012해양엑스포박람회라는 세계적인 행사를 마치고 여수시에 대한 이미지 관리는 민관이 합심하여 노력하여야 하는 중요한 부분이다.
복합적인 문제와 해결하여야 할 난제는 아직 많지만 그것은 제도적으로 안전장치가 필요한 문제로 남기더라도 우선 여수시의 환경과 경관에 대한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천혜의 자원을 자랑하는 여수시의 무형의 자산을 적극 활용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그렇다면 여수시를 찾아 오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뚜렷한 인상과 각인이 필요한 시기이다.
당장 눈 앞으로 다가 온 행사를 앞 두고 박람회장의 관문인 여수시의 자연경관과 도미미관을 위하여 도시미화과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심각하게 생각하고 실천하여야 하는 마지막 시기이다.
하지만 행사장으로 들어오는 도로주변은 온갖 생활폐기물 집하장으로 느껴질 만큼 자연경관과 도시미관을 헤치고 있어도 여수시 도시미화과에는 인지 조차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문제의 현장을 지나가는 시민들의 반응은 "큰일이다. 이렇게 주변 환경이 온통 쓰레기가 난무하니 외부 손님들이 여수시에 대한 이미지를 어떻게 볼 것인지..."라며 걱정을 하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도시미화과에서는 "이 시점에서 주변의 환경을 개선하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야 할 때이다."라는 시민들의 볼멘 목소리에 귀를 열어 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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