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와 여수세계박람회가 국내에서보다 전 세계에 더 주목받고 있다.
지난 9일 뉴욕 타임즈는 주말판 트래블 별지에 ‘한국의 모든 길은 여수로 통한다’(In South Korea, All Roads Lead to Yeosu)는 제목의 기사를 싣고 여수와 여수박람회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
기사에는 대형 워터스크린에 빛과 레이저를 사용해 변화무쌍한 쇼를 보여주는 빅오(Big-O)시설, 벨루가를 비롯한 200여종의 해양생물들이 있는 한국 최대 규모의 아쿠아리움, 기존의 폐시멘트 저장고가 전망대․거대한 파이프오르간․해수담수화시설로 재탄생한 스카이타워 등을 박람회 볼거리로 전했다.
이 모든 전시시설은 전국 각지에서 쉽게 방문이 가능하며, 지난해 10월에 완공된 여수엑스포역 덕분에 기존 5시간에서 3시간 반이면 서울에서 여수까지 도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또 뉴욕타임즈는 오동도 등 여수의 관광지와 보리밥, 간장게장, 갓김치 같은 여수의 먹을거리도 함께 소개했다.
이에 앞서 지난 5월 16일 프랑스 르몽드지는 ‘대한민국의 보물, 전남이 새롭게 빛난다’(Joyau de la Corée du Sud, le Jeolla brille à nouveau)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여수박람회를 소개했다.
르몽드지는 1960년대 현대화가 시작되면서 여수와 전남지역은 정부로부터 외면 받아왔지만, 이번 여수세계박람회를 계기로 개발우선지역이 됐고 관광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중국에서 발행되고 있는 월간잡지 ‘세계여유(WORLD TOURISM CHINA)’도 지난 2011년 1월부터 현재까지 2012 여수세계박람회와 시의 관광자원을 매월 무료로 8면에 걸쳐 시리즈로 게재하고 있다.
또한, 올해 1월 미국의 CNN go는 올해 꼭 가봐야 할 곳 가운데 여수를 첫 번째로 꼽았으며, 같은 달 영국BBC 방송의 자매지 존리 플래닛은 올해 꼭 해야 할 일로 2012여수세계박람회 관람을 선정한 바 있다.
이외에도 미국 ‘Exhibitor Online’ 지는 지난 6월 7일 여수세계박람회를 올해의 전시로 선정한 바 있고(EXHIBITOR Magazine Assembles All-Star Panel to Judge its Expo 2012 Awards Competition), 중국 CCTV, 일본 아사히․산케이신문, 오스트리아relevant, 독일 Die Welt지 스위스 Romandie지, 이탈리아 Piemontepress지 등 전 세계 유수 언론들이 앞 다퉈 여수세계박람회를 소개하고 있다.
한편,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공식 마스코트인 ‘여니수니’도 주목받고 있다.
미국의 뉴스 전문 채널 CNN이 운영하는 사이트 CNNgo(아시아 8개국의 여행과 라이프스타일, 연예 등 최신 트렌드 소개)는 지난 1월 19일 2012년 10가지 최고의 여행기념품 중 하나로 여수엑스포 마스코트 ‘여니, 수니’를 꼽았다.
CNNgo는 플랑크톤이 이렇게 귀여울 수 있을 것이라고 아무도 생각지 못했을 것이라며 아름다운 물이란 뜻을 가진 주최도시, 여수에서 나온 이름의 이 마스코트들은 전시관의 주제, 해안ㆍ 연안과 연관지어 창조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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