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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헤란로 승용차 전복사고!

출근길 행인 날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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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가 인도로 돌진하여 전복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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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119구조대가 도착하지 않은 상황에서 부상자가 방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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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대원들이 출동하여 구조작업을 벌이는 동안 현장주변 도로는 극심한 교통체증에 시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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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7시40분경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테헤란로 514 무역센터 맞은편 선릉역에서 삼성역 방향으로 이모(26세)씨가 몰던 그랜저 승용차가 인도로 돌진하여 신모(27ㆍ여)씨 등 행인 4명을 잇따라 치었다.

이 사고로 신씨가 전신 골절상을 입는 등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최모(64ㆍ여)씨 등 3명은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차량은 차량 진입 방지용 대리석 기둥을 부러뜨리고, 철재 쓰레기통 두개와 공중전화 부스, 가판용 구두수선점 등을 부수며,피해자들을 들이받은 후 가로수에 부딪히며 전복됐다.

왕복 10차로인 테헤란로는 사고를 수습 하려는 구급차등이 두개 차로를 막고, 구경 하려는 차량들의 서행 운전으로 인해 출근길의 극심한 교통체증에 시달렸다.

경찰 조사결과 이씨는 만취 상태로 운전했으며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치에 해당하는 0.072％로 측정됐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출근길이었는데 앞에 뭐가 나타나는 것 같아 피하려다 사고가 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기자 - 2012.09.19(수) 오후 08:0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