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송파구 장지동 609-7번지 일대 판자촌의 모습이다.)
(자원봉사를 나온 고등학생들이 줄지어 서서 연탄을 나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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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송파구 장지동 609-7번지 일대는 주로 독거 노인이나 극빈층들이 거주하는 일명 판자촌이 자리잡고 있다.
이곳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일정한 수입없이 주로 폐지등을 줍거나 정부의 보조금으로 생활하는 극빈층 이나 독거 노인들이 대부분이며, 이번 겨울처럼 강추위에도 난방비 부담으로 전열기구등을 마음껏 사용하지 못한채 생활하고 있다.
지난 24일 '사단법인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 운동본부'는 분당 우리교회에서 사랑의 연탄 4천장을 지원받아 이곳에 거주하는 독거 노인들의 집에 연탄을 배달 하였다.
연탄 배달에는 고등학생 1백명이 자원봉사를 나왔으며, 추운 날씨에 줄지어 서서 연탄을 나르면서 얼굴과 옷에 검은 연탄이 묻어도 표정 만큼은 밝고 활기가 넘쳤다.
이날 연탄배달을 나온 운동본부의 이상우 차장은 "경기가 어려워도 사랑의 연탄 기부와 봉사는 꾸준히 늘고 있다. 또한 수혜를 받은 사람들이 기부자로 바뀌기도 한다."고 말 하였다.
동장군이 기승을 부릴수록 사랑의 연탄 기부자들과 자원 봉사자들의 온정은 더욱더 뜨거워 지는 현장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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