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서울,경기지역에 16.5Cm 의 폭설이 내린 도로에 제설작업이 전혀 이루어 지지 않아 차량들이 엉금엉금 기어가고 있다.)
(같은장소에 6일 또다시 10Cm내외의 눈이 내렸지만 역시 제설작업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반면 어느 공장앞은 인도까지 눈을 쓸었다.))
(인근의 다른장소 출근시간에 차량들이 몰리면서 빙판길에 차량들이 엉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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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상으로 입춘인 지난 4일 서울 과 경기 지역에는 16.5Cm 의 적석량을 기록하여 2001년 2월15일 서울에 23.4㎝가 내린 이래 2월 적설량으로는 12년만에 가장 많은 적설량을 기록 하였다.
이어 6일에는 이 지역에 또 다시 10Cm 내외의 적설량을 기록하여 각 지방자치단체는 제설작업에 비상이 걸렸다.
이번 겨울들어 잦은 폭설이 이어지는 와중에 경기도 광주시 에서는 관내 간선도로의 제설작업을 외면하고 있어서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광주시 경안동의 지월새마을교 입구에서 초월읍 도평리 3번 국도를 잇는 왕복 2차선의 현산로 약 4Km구간은 사진에서 보듯 차량통행이 많은 구간인데도 지자체의 제설작업 대상에서 번번히 외면 당하고 있다.
이에 광주시청 에서는 "해당 구간은 초월읍 사무소에서 제설작업을 담당하므로 읍사무소에 문의하기 바란다."고 말 하였고, 초월읍 사무소의 공무원은 "초월읍 관내가 워낙 방대 한데다 인원과 장비의 부족함으로 인하여 100% 만족 할만큼 못 하는게 사실이다. 사고 다발 지역과 언덕길, 상습 빙판 지역인 교량위나 터널 입,출구등을 우선 하다보니 미흡함이 있다."고 장비와 인원의 부족함을 토로 하면서 "차제에 최대한 효율적인 장비 운용계획을 세워 민원인들의 불만을 덜어 나가겠다."고 말 하였다.
지역주민 박모(53세)씨는 "이지역은 준 도시지역으로 공장들이 많이 있어서 평소에도 출,퇴근 시간에는 차량정체에 시달리는데 눈이라도 내리는 날에는 아예 교통지옥이 된다."면서 읍사무소의 제설 대책에 불만을 터트렸다.
한정된 인력과 장비로 사고 다발지역을 우선 제설대상 지역으로 한다는데는 이견이 없겠지만, 비교적 언덕길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아예 제설대상에서 제외 된다는건 다시한번 생각해볼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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