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폭발로 유리창등이 모두 깨진 건물들, 사람이 살고 있는 곳은 비닐로 임시로 막아놓고 정상적인 복구에는 손을 놓고있다.)
(지붕위로 유리 파편들이 쏟아진 승용차도 피해보상에 대한 결론이 나오지 않아 아직 치우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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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4일 하남시 덕풍동 3층짜리 상가주택 건물 1층에서 가스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피해 주민들에 대한 보상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사고가 발생한지 10여일이 지난 현제까지 뚜렸한 해결책이 없어 사고 현장은 복구에 손도 못 대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사고는 화재 사고가 아니고 폭발 사고여서 화재보험에 가입한 피해자들도 보험혜택을 전혀 기대할 수 없는 처지이고, 정부의 재난지역 지정요건에 미치지 못하여 정부 지원도 기대하기 어려우며, 사고 원인이 천재지변으로 판명 날 경우에만 도시가스 사업자가 가입한 보험으로 보상이 가능 하므로 현제 진행중인 경찰의 수사결과 사고 원인에 따라 주민들의 보상문제가 달라질 전망이다.
현재의 상황을 놓고, 여러가지 경우의 수를 보더라도 보상문제 해결이 쉽지 않아 피해 주민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
경찰이 수사중인 부모(43·여)씨가 고의로 폭발사고를 저질렀을 경우 피해자들이 부씨를 상대로 구상권 청구를 통해 보상이 이뤄질 수 있지만, 이 경우 피해액이 커 전세를 살고 있는 부씨가 많은 금액의 손해배상을 감당키는 어렵다는게 주변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하남시가 집계한 피해규모는 주택피해 120채, 주민 부상 6명, 자동차 유리창 파손 10대 등이다.
하남시 관계자는 “이달 중순쯤 발표될 국과수의 감정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우선 주민들의 자발적인 복구 성금을 기대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대책마련을 위해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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