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호텔이나 대형 백화점에 설치된 크리스마스 트리와 장식이다. 그런데 캐롤송은 들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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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2월 중순이 지나면 거리마다 캐롤송이 들려 오던 정겨운 소리가 들리지는 않은 까닭은 저작권료 때문이다.
성탄절은 종교관을 초월하여 누구나 대명절 같은 정서를 불러 왔으며, 거리의 캐롤송이 아련한 추억을 더듬게 하고, 어린 시절의 향수를 불러 오는데 한 몫을 했다.
국민의 정서와 사회 정서가 저작권료 때문에 공유할 수 없다는 것이 안타깝다는 것이 중론이며, "사회경기와 정치 복합적인 문제로 어두운 때에 거리의 캐롤송 마저 사라지니 괜시리 더 침체 된 느낌이 든다." 라는 것이 시민들의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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