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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용 의원, 「보성~목포 간 고속철도 재착공 촉구」답사 및 캠페인 돌입

- 26~27일 이틀간, 보성~목포 구간 철도 노선인 보성~장흥~강진~해남~영암~목포 차례로 순회, 재착공 당위성 집중 홍보

- “도민의 열망 모아 7년째 공사가 중지된 보성~목포 고속철도의 조기 재착공 추진력 마련할 것”

 

전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주승용 의원(여수시을)이 26일 보성역 광장을 시작으로 ‘보성~목포 구간 고속철도 재착공을 촉구’하는 가두캠페인과 답사에 돌입했다.

 

이번 가두캠페인과 답사는 26~27일 이틀간 보성~목포 구간 철도 노선인 보성~장흥~강진~해남~영암~목포에서 계속된다.

주승용 의원은 26일 보성역 광장에서 지역 주민들에게 “목포와 부산을 연결하는 남해안고속철도 구간 중에서 공사가 중단된 보성~목포 구간 철도건설 사업의 조속한 재착공을 위한 당위성을 홍보하고, 지역주민의 열망을 모아 재착공의 추진력을 확보하기 위해 직접 해당 노선을 답사하고 가두캠페인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이날 봄을 재촉하는 빗방울 속에서도 지역 주민과 상인들에게 보성~목포 간 고속철도의 사업개요와 중단사유, 기대효과 등이 담긴 홍보전단을 배포하며 조속한 재착공을 강조했다.

지역 주민들은 남해안고속철도 건설에 따른 관광객 증가와 영호남교류, 지역경제 발전을 기대하면서 큰 호응으로 열망을 보탰다.

 

주민 신모(46)씨는 “남해안고속철도 구간 중 영남쪽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는데 보성~목포 구간만 계속 중단돼서는 안될 것이다”며 “조속히 재착공해서 전구간이 완공되면 지역경제 발전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는 바람을 내비쳤다.

주 의원은 이날 보성에 이어 장흥과 강진을 차례로 순회하면서 해당 지역 주민들을 만나 보성~목포간 고속철도 재착공의 당위성을 집중적으로 알렸다.

 

주 의원은 이어 27일엔 오전 10시 해남군청을 시작으로 영암군청(오후1시), 목포역광장(오후5시) 등지에서 지역민들과 함께 답사를 하며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목포와 부산을 연결하는 남해안고속철도는 순천∼진주구간이 2015년 개통을 앞두고 있고, 2019년 부전∼마산이 개통될 예정이다. 순천~보성 구간은 기존선을 활용한다.

 

 결국, 보성~목포 간 철도 건설을 통해 2020년 목포~부산 간 전구간을 개통해야 남해안 관광 및 영호남 교류 활성화라는 사업효과를 살릴 수 있는 것이다.

 

보성~목포 구간은 지난 2003년에 착공됐으나 감사원의 경제성 지적에 따라 2007년에 공사가 중단된 이후 현재까지 7년째 방치된 상태다.

 

이와 관련, 주 의원은 “남해안고속철도 전구간이 개통돼 호남고속철도, 경부고속철도와 연결되면 한반도를 삼각축으로 연결하는 고속철도망이 구축된다. 이는 전국을 반나절 생활권으로 만드는 것은 물론, 전남 경제 발전과 국토균형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는 일관된 입장이다.

 

또 “남해안의 전구간이 고속철도로 연결되면 목포~부산 간 현재 7시간 대에 달하는 이동시간이 2시간 대로 크게 줄어들면서 전남의 먹거리와 자연환경, 문화유산 등을 찾는 관광객이 급증하고, 전남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는 기대효과도 강조하고 있다.

 

 

 

 

강성우 기자 - 2014.02.27(목) 오후 12: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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