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시장의 이날 방문은 광주시 곤지암읍 삼합리가 신경기 변전소의 예비후보지로 선정됨에 따른 광주시의 입장을 전달하기 위해서 였으며, 이 자리에서 조 시장은 "광주시는 타 지역에 비해 송변전 시설이 2~4배로서 지역주민들이 지난 20여년 동안 건강위해, 지가하락 및 경관저해 등의 각종 피해를 감내해 오는 지역으로 765kV 신경기 변전소 추가 입지는 불가하다."고 전했다.
또한 "삼합리·유사리 지역은 민가와 불과 300m 밖에 떨어져 있지 않을 뿐만 아니라, 부엉이, 딱따구리와 반딧불이 등이 서식하고 있는 천혜의 생태환경 지역이므로 환경파괴는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주민들은 수도권정비계획법, 환경정책기본법, 수도법등 각종 중첩규제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조시장은 “광주시는 후보지 선정 철회가 관철될 때까지 범시민적 반대운동을 강력 추진하는 등 적극 대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주시의회 의원및 변전소설치 반대투쟁위원회 회원들이 반대결의문 채택후 결의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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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광주시의회에서도 지난30일 제230회 광주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여 소미순 의장 등 9인 의원의 공동발의로 "765kv 신경기 변전소 및 송전선로 건설사업 예비 후보지 제외 촉구 결의안"을 상정하여 의결한 바 있으며, 광주시의회 전의원과 시민 보두가 후보지 제외시까지 반대운동을 강력하게 전개할 계획 이라고 전했다.
(광주 시내는 말할것도 없지만 시외곽과 농촌지역까지 초고압 변전소 후보지 철회를 요구하는 현수막으로 도배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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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이모(55세)씨는 "그동안 광주시는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묶여 있어서 개발이 제한되고, 따라서 재산상의 불이익을 많이 받아왔다. 여기다 초고압 변전소까지 들어선다면 전자파 피해에다 부동산 가치의 하락 등으로 다시한번 버림받는 도시가 될게 뻔하다."면서 "광주시는 후보지에서 완전히 배제되어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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