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공공하수 처리시설 신,증설 현장이 준공을 앞두고 있다.)
(현장 인근 야적장에는 폐기물 발생 일자와 발생경로도 알수 없고, 성상별 분류도 전혀 안된 각종 폐기물들이 산더미처럼 쌓여있다.)
(하천의 오탁 방지막과 폐파레트도 방치되어 있고...)
(흙을 받는 사토장은 폐기물에 치여 더 이상 흙을 받지 못하는데, 행여 그냥 흙에 묻히기를 바라는건지...)
(폐기물이 담겨있던 톤백 마대는 썩어 터지고, 방치된 폐기물 위로 잡풀이 무성하게 자란걸로 보아 상당기간 방치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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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양벌리 8-9번지에는 광주시 상하수도 사업소에서 발주한 공공하수 처리시설 신,증설 공사가 진행 중 이며, 준공 예정일은 내년 1월로 공사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태이다.
시공사인 대보건설은 현장인근 나대지를 야적장으로 허가를 받아 현장에서 사용하는 건설자재등를 쌓아놓는 야적장으로 사용해 왔는데, 공사 막바지에 다가 가면서 건설자재가 야적 되어야 할 야적장에 자재는 없고, 성상별 구분이 전혀 안된 온갖 폐기물만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다.
이에대해 현장 관계자는 “야적장이 철저하게 관리되지 못한 부분은 인정한다.” 면서도 “이 현장은 광주시에서 발주한 관급 공사로서 여러 공종들이 분리발주 되었다. 따라서 각 공종들이 공사중 발생하는 폐기물들을 스스로 처리해야 하지만, 공사를 마치고 나면 폐기물에 대해서는 모르쇠로 일관한다. 대보건설의 하도급이 아닌 분리발주를 받아 들어온 업체들이기 때문에 폐기물을 치워 달라는 공문을 수차례 보냈어도 우리의 요청을 귓등으로도 듣지 않는다.”고 말 하고 “공사기간 동안 D건설이 발생시킨 폐기물에 대해서는 완벽하게 처리 하였다.” 면서 공사 기간 동안의 폐기물 처리 확인서를 제시 하였다.
한편 광주시청 관계자는 “행위자를 찾아내어 철저하게 책임을 묻겠다.” 고 말 하였으며, 대보건설 관계자는 “이렇게 문제가 되니 더 이상 방치 할 수는 없다. 우선 우리가 치우고 각 업체들에게 대금청구를 하는 방안을 강구 하겠다.”고 말 하였다.
공사중 발생한 각종 폐기물들을 경쟁 하듯이 방치하고 철수한 업체들이야 말 할것도 없지만 야적장 관리책임의 주체는 대보건설이다. 따라서 대보건설사는 폐기물의 성상별 종류별 분리보관방법의 부적정 및 폐기물보관기간 등에 대한 철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인근 주민 김모씨는"평소 환경에 대해 관심이 있어 유심히 보았으나 시청의 단속공무원들이 지도 단속하는 것을 한 번도 본 일이 없다."며 공무원들의 소극적인 의지에 대해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