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희 대표 “IBP 신임 취임식서 세계 평화 위한 국제법 제정 필요성 설파”
IBP 로사리오 세티아스 레이스 신임대표 “자문위원으로 적극 활동” 다짐
필리핀 최대 변호사들의 공식 협회인 필리핀 통합 변호사협회(Integrated Bar of the Philippines, IBP)가 지난 7일(현지시간)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이하 HWPL)가 주창하고 있는 세계 평화를 위한 국제법 제정에 동의하며 적극 동참키로 했다.
지난해 12월 인도에서 열린 세계 대법관 회의에서 160여 명의 대법관들도 HWPL의 국제법 제정 활동에 동참하고 있는데다 IBP에 등록된 약 4만 여명의 법조인도 힘을 보태게 돼 앞으로 HWPL의 ‘전쟁종식’ 국제법 제정은 가속화 될 전망이다.
HWPL 이만희 대표와 세계여성평화그룹(IPWG) 김남희 대표는 지난 7~8일 양일간 필리핀을 방문, IBP 로사리오 세티아스 레이스 신임 대표 취임식에 참석했다.
이만희 대표는 IBP 소속 변호사 및 법조인 100여 명이 참석한 취임 만찬식에서 ‘전쟁종식 국제법 제정의 의미와 법조인들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축사를 하며 법조인들의 동참을 이끌어냈다.
이 대표는 “각국 지도자가 세계평화를 원하고 나라와 국민을 사랑한다면 국제법에 ‘전쟁종식’ 조항을 삽입하고 ‘세계 평화’ 협약에 서명해야 한다”며 국제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파했다.
로사리오 세티아스 레이스 신임 대표는 HWPL의 평화 정책(국제법 제정)은 실질적 평화를 이루는 기반 구축에 반드시 필요한 장치라며 자문위원으로 활동할 것을 다짐했다.
아울러 이 대표에게 오랜 시간 전쟁으로 피폐해진 민다나오섬에 평화 협약을 성사시켜 최근 자발적 무기반납까지 이어진 성과에 감사를 표했다.
앞서 두 대표는 지난 5월 ‘세계평화 선언 2주년’ 행사로 필리핀에 방문해 IBP 빈센트 엠 호야스 전 대표와의 만남을 가진 바 있다. 이 만남을 계기로 IBP 신임 대표 취임식에 참석하게 됐다.
이만희 대표와 평화사절단은 지난해 1월 24일 아시아 최대 분쟁지역인 필리핀 민다나오 섬의 가톨릭-이슬람 간 민간 평화협정을 이뤄냈으며, 바로 다음날 정부군과 반군이 공식 평화협정을 맺어 40년 유혈분쟁을 종식시키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민다나오 마긴다나오주는 1월24일을 ‘HWPL의 날’로 정했으며 이슬람반군이 무장해제에 착수하기 시작했다. 이같은 놀라운 성과에 HWPL 이만희 대표의 평화 활동에 동참하기 위한 국제사회 인사들의 요청이 쇄도하고 있어 향후 활동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