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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하이텍고, 학생 취업 돕는 산학협력 ‘눈길’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안동일)를 비롯한 외주 패밀리사와 광양 하이텍고등학교(교장 김종남)의 산학협력 프로그램이 지역사회의 눈길을 끌고 있다.

광양제철소 설비기술부는 지난 1994년부터 하이텍고등학교와 산학협력을 맺고 장학금 지원, 특수용접 자격취득을 위한 강사 지원, 학교 실습장 점검 및 수리 지원 등을 지속해왔다.

특히 하이텍고등학교가 지역의 중소기업과 맺은 MOU를 바탕으로 다수 학생들이 졸업 후 포스코 외주 패밀리사에 입사한다는 점을 고려, 광양제철소에서는 학생들이 졸업 전에 미리 기술을 익히고 산업현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하이텍고 산학협력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설비기술부 권오한 씨는 “현장실습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찾고, 한층 더 성장하는 학생들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 요즘 극심한 취업난과 진로 고민에 힘들어하는 젊은이들이 많은데, 이러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이 더욱 활성화되어 학생들의 진로 선택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광양제철소 설비기술부는 진로지원 이외에도 학생들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직원들과 학생들이 함께 빵을 만들어 지역의 독거노인 가정에 전달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실시 중이며, 향후에도 하이텍고 학생들의 원활한 진로 선택을 위한 지원을 적극 펼칠 예정이다.

강성우 기자 - 2015.07.19(일) 오후 08:2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