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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권영진 시장, 1,800km 중국 중부내륙도시 개척!

충칭, 우한, 지난 3개 도시의 관광객 3만 2천 명 유치하는 큰 성과 올려! -

권영진 대구시장을 단장으로 관광업계, 지역인사, 시립예술단 등으로 구성된 관광시장 개척단(44명) 일행은 지난 3월 22일부터 26일까지 4박 5일간 중국 3개 도시(충칭, 우한, 지난)를 방문하는 1,800km의 대장정을 통해 관광교류 양해각서 체결, 우호협력도시 협정 체결, 3만 2천여 명의 중국 관광객 유치라는 큰 성과를 올렸다.
시장 개척단은 2016 대구경북 방문의 해를 맞아 틈새시장인 중국 3개 도시(충칭, 우한, 지난)를 대상으로 관광교류 양해각서 체결(3회), 우호협력도시 협정 체결(우한), 관광홍보 설명회(3회), 대구경북 방문의 해 로드쇼(우한 해방비 거리), 현지 우수여행사 방문(2회) 등을 통해 대구관광 홍보 및 중국 관광객 유치 증대를 위한 공격적인 관광시장 개척 활동을 펼쳤다.

< 주요활동을 살펴보면 >
- 첫째 날(3.22) 충칭에서는 충칭시 탄자링 부시장과의 면담(16:00~17:00)을 통해 양 도시 간 문화 및 관광분야의 활발한 교류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둘째 날(3.23)에는 현지 우수여행사인 충칭황금가기국제여행사를 방문(09:30~11:30)해 전세기 취항 및 관광객 송출에 대해 협의했다. 그 결과 수학여행단과 문화교류단을 포함한 약 1만 명 이상의 중국관광객이 오는 7월부터 대구․경북을 방문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충칭시의 최고 번화가인 해방비 거리에서 현지인의 대구 관광 붐 조성을 위해 거리 홍보 로드쇼(14:30~16:00)를 펼친 후 대구-충칭 상호관광교류 양해각서를 체결(17:30~18:00)했다. 이어 80여 개 현지 여행사를 대상으로 관광홍보설명회를 개최해 대구관광의 매력을 현지에 널리 알렸다.

- 셋째 날(3.24) 우한으로 건너가, 우한 최대 여행사인 우한백조여행사를 방문(10:00~11:30)해 1만 명 관광객 송출과 전세기 취항에 대한 실무협의를 진행했다.
이어 우한시 뤼우잉쯔 부시장과의 면담에서 양 도시 간 오케스트라 상호 방문 등 문화교류를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하자고 협의했으며, 대구-우한 간 우호협력도시 협정 및 관광교류 양해각서를 체결(17:00~18:00)한 후 중국 여행사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광 홍보설명회(18:00~20:00)를 개최했다.

넷째 날(3.25) 지난에서는 산동성 샤겅 부성장과 면담(15:30~16:00) 했으며, 이 자리에서 부성장은 “오랜 자매도시인 대구와 칭다오의 교류협력이 보다 확대되기를 희망한다”며, “정기적인 시장 교차방문과 양 도시 간 사무협의처를 구성하자”고 말했다.
이어, 청도 국제경제협력구 관계자(짜오 쓰 유)와 대구치맥축제와 청도맥주축제 상호 참가에 대한 협의(17:20~17:50)를 진행했으며, 저녁에는 대구관광 코스 및 상품에 대한 관광홍보설명회(18:00~20:00)를 개최해 광 교류 협력 MOU를 체결하는 등 대구의 관광 인지도를 높였다.

마지막 날(3.26) 오전 8시, 산동성 지난시 당서기 왕 웬 타오를 비롯한 투자 관계자를 만나 조찬을 하면서, 대구와 지난시 간 투자교류 확대방안에 대해 논의했고, 낮 12시에는 양루위 지난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오찬을 가졌다.
양루위 지난시장은 권영진 시장에게 △양 도시 간 정보소통협력 및 교류협정 체결 △지방정부 차원에서의 한중 FTA 확대를 위해 물류 등 주요 산업에 대한 경제협력 강화 △ 지난국제관광박람회(6월), 우수상품박람회(7월)에 대구시의 적극적인 참여 등을 제안했으며, 또한, 한·중·일·태국 간 유소년 축구대회를 지난에서 개최하니, 대구에서도 참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권영진 시장은 이를 전격 수용하여 지난시와의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개척단은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짧은 4박 5일간 중국 3개 도시 시장개척을 위해 총영사관, 관광공사 현지지사, 현지 여행사 대표, 재중한인회 등 관광 인적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하여 효율적인 개척활동의 성과를 올렸다.
중국 측에서 “4박 5일간 중국대륙 3개 도시를 돌며 16개 행사를 치를 수 있는 것은 한국인만이 소화해 낼 수 있는 일정이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쉽지 않은 일정이었다.

이번 관광시장 개척 활동 기간 중 관광분야 뿐 아니라 5월에 개최되는 컬러풀대구페스티벌에도 3개 도시가 적극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고, 관광을 계기로 상호 우호협력도시 나아가 자매도시 결연으로 이어 가자고 제안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중국 방문을 통해 중국 관광의 틈새시장인 중국 내륙 지역에 대한 대구 관광 시장 개척의 첫 단추를 꿰었다”면서, “관광뿐만 아니라 경제, 문화 등 전반에 걸쳐 3개 도시와의 교류를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