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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항 낚시어선의 선박교통 방해행위 집중단속

- 7월 3일부터 13일까지 점검 … 중대한 위반시 최대 300만원 벌금 -

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정복철)은 7월 3일(월)부터 13일(목)까지 국가관리무역항인 여수항에서 낚시어선의 선박교통 방해행위에 대하여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최근에 여수 관내 낚시객 증가로 여수항에서 낚시어선의 조업이 늘어나면서 입출항하는 여객선이나 지나가는 유조선 등의 운항에 지장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종포해양공원 인근 해상은 항로폭이 협소하여 어선 등이 어로행위를 할 경우에 통과하는 선박의 항로가 비좁아져서 사고 발생의 가능성이 높아지는 해역이다.

여수해수청은 최근에 2주 이상 낚시어선을 대상으로 행정지도를 실시해왔으며, 앞으로는 낚시어선이 항로에 위치하여 지나가는 선박의 교통에 방해가 될 경우에 증거영상 등을 확보하여 여수해경에 고발할 계획이다.

* 선박의 입항 및 출항에 관한 법률에 따라 무역항의 수상구역 등에서 선박교통에 방해가 될 우려가 있는 장소 또는 항로에서는 어로행위를 한 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

여수해수청 관계자는 ‘여수항내 낚시어선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노력과 함께 낚시인과 낚시어선업자의 안전의식이 높아져야 한다.’며, ‘여수청에서는 지속적인 계도와 집중단속으로 여수항의 안전한 해상교통로 확보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성우 기자 - 2017.07.03(월) 오후 07: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