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안전관리비는 누가 줍니까?" 황당한 질문...누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발주공사 현장에 안전관리비는 0%(?)"

<바람도 불고...고소작업차량도 아니고...안전수칙은 이행되었는지...>

<감리단장에게"한번 올라 가 보시지요?"하였더니...연신 임시라고 강조한다. 임시는 안전사고 없고,근로자도 임시로 투입하였는지...임시투입 근로자는 안전사고에 노출되어도 되고, 안전확보 없어도 되는가?>

<원숭이처럼 이 사다리를 올라가라는 것인데...기어서? 어떻게? 근로자는 권리주장도 못하고 눈치나 보고...사고나면 근로자의 잘못이라고 갖은 변명 할 것은 자명한 일...>

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서 발주한 율촌 제 2산단 진입도로 개설공사(시공사/대화건설)현장에서 근로자의 안전확보를 위한 취재 기자의 질문에 현장감리단장은"추가 안전관리비는 누가 주느냐?"며 황당한 답변 아닌 질문에 현장안전관리 의식이 안전관리비에 비례한다는 사실에 놀라웠다.

현장은 해상교량 공사를 하는 현장으로서 안전확보에 더욱 신중하고 근로자의 안전을 위한 철저한 안전수칙을 준수 해야 하지만 안전관리비 타령이나 하면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어 철저한 지도단속이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교량상부(코핑)에 근로자들을 투입하여 후속공정을 진행하고 있으면서도 근로자의 안존한 작업통로 조차 없이 위태롭고 추락의 위험이 상당한 사다리를 걸쳐 놓고 작업을 진행하고 있던 중 취재기자가"고소작업 및 해상공사를 하면서 근로자가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작업통로와 추락방지를 위한 조치없이 사다리로 근로자를 투입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 아니냐?"라는 질문에 현장 감리단장은" 임시로 설치 하였다."라고 답했다.

"근로자의 안전을 우선 확보하고 작업을 진행 해야 하는 것 아니냐?"라는 질문에는 "강재거푸집으로 본 작업을 진행 할 당시에는 안전통로가 있었으나 거푸집을 탈거하는 과정에서 철거 하였고 지금은 걷어내는 중이라서 임시로 하였다."

"준공을 하지 않는 공사현장에 진행되는 모든 공종과 공정이 본공사이며 따라서 근로자의 안전확보는 무엇보다 우선되어야 하지 않는냐?"라는 질문에는"그럼 추가 2차 3차로 들어가는 안전관리비는 누가 주며 어디에 말을 하느냐?"며 기자에게 도리어 답변이나 조언을 바라는 황당한 답변은 근로자의 안전보다 안전관리비용에 더 예민하고 중요시 하는 현장감리의 안전의식 수준을 볼 때에 안전교육은 원칙대로 이행하는지 의문스럽다.

한편, 강성훈 고용노동부 여수지청장은 “산업재해 발생의 우려가 상대적으로 높은 건설현장에서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추락재해 예방에 빈틈없이 대비해 줄 것”을 당부하고 중대재해 발생 현장에 대해서는 사법처리 및 작업중지, 안전보건진단 명령 등 행·사법조치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강성우 기자 - 2018.10.01(월) 오후 07:1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