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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병균억제 활성물질 대량 탐색기술 개발

첨부이미지흰잎마름병균을 조기 정복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벼 잎이 하얗게 말라 죽는 벼 흰잎마름병균에 대한 억제활성 물질을 대량으로 탐색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농촌진흥청 유전자분석개발과 김정구 박사 연구팀이 건국대학교 연구팀과 공동으로 지난 2008년부터 수행한 ‘벼흰잎마름병균 방제물질 탐색’ 연구의 성과로, 벼 흰잎마름병균 이외에도 수인성 세균병원균에 대해서도 응용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 기술 개발을 통해 벼 흰잎마름병균의 생육 및 증식을 억제하는 세균과 진균(곰팡이) 각 1종씩을 탐색해 특허출원을 마쳤으며, 이 세균 및 진균은 생물농약으로 개발할 가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동물 및 인체병원균에 대한 억제효과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dicerandrol A’란 물질이 벼 희잎마름병균에 대해서도 억제활성을 가지고 있음을 세계 최초로 밝혀, 이에 대한 물질특허도 1건 출원해 산업재산권도 확보한 상태다.

 

 

농촌진흥청은 현재 명지대학교 부설 희귀유용 미생물추출물 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총 2만점이 넘는 방선균 추출물을 분양받아 5단계로 검정, 억제활성이 강한 추출물 4개를 선발해 그 특성을 구명하는 일을 진행 중이다.

 

 

이 중에는 기존에 알려진 억제물질에 비해 수 십 배 높은 억제활성을 가지는 것도 있어 신물질 개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벼 흰잎마름병은 연간 최대 1,000억 원에 달하는 벼농사에 가장 큰 피해는 주는 세균병으로, 1920년대부터 일본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병원성 유전자, 레이스 분포, 저항성 벼품종 육성 등 다양한 연구가 이루어져 왔으나 효과적인 방제제가 없는 상태다.

한국방송 기자 - 2010.02.09(화) 오후 04: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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