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는 9일 지난해 꾸준한 제안활동으로 업무를 개선하고 원가를 절감하는 데 이바지한 '제안왕' 3명을 선발했다.
주인공은 설비기술부에 근무하는 김광호(42) 씨, 자동차 강판 가공부에 근무하는 고영빈(33) 씨, 제강부에 근무하는 노병연(41) 씨 등이다.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조뇌하)는 2009년 한 해 동안 꾸준한 제안활동으로 업무개선과 원가절감에 크게 기여한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제철소 제안왕’을 선발, 제안활동 실적이 우수한 직원 3명에게 8일,제철소장 표창을 수여했다.
선강/설비/압연 부문 등 3개 부문에서 뽑힌 2009년 3명의 제안왕은 지난해에 이어 제안왕 자리를 두번 연속 지킨 제강부 노병연씨를 비롯, 박종영(냉연부),김전호(선강정비부)등이다.
선강 부문 제안왕으로 뽑힌 노병연씨는 1994년 입사 후 제안활동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부서 제안왕’까지 합쳐 총 9번의 제안왕을 수상한 바 있으며, 지난해 ‘학습동아리 테마개선’ 2건과 ‘마이머신 인증’ 4건 등의 우수 제안으로 5억여 원의 원가를 절감했다.
2년 동안 제안왕의 자리를 놓치지 않은 노병연씨는 “2009년에는 감산체제로 인해 모든 직원들이 고생이 많았다”며 “꾸준한 학습동아리 활동에 함께 참여한 동료들의 도움이 컸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출근해서 퇴근시간까지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결과물이 경제적이고 효율적으로 잘 나올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창출’하기 위한 광양제철소 직원들의 ‘제안 마인드’는 매년 품질향상은 물론 수억원의 원가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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