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철도 이설로 단절된 옛 남광주역 부근 푸른길을 하나로 연결하는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시는 지난 21일 새벽0시부터 오전6시까지 옛 남광철교 상부에 보도교 상판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옛 남광보도교는 보행자 시설 등 마무리 공사를 완료하고 점등시험을 거쳐 오는 3월 중순께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그동안 시민들이 푸른길 공원을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동성중∼백운동로타리∼광주천에 이르는 4㎞ 구간과 옛 남광주역∼광주역까지 3.9㎞ 구간 등 총 7.9㎞에 이르는 푸른길공원을 하나로 연결하는 '광주천 교량경관 개선사업'을 추진중이다. 옛 남광철교 상부에 보도교 신설은 지난 2009년 4월 시작해 오는 5월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박병량 시 종합건설본부 도로관리과장은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 장애인이나 자전거 이용자 등 모든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돼 시민들의 편의가 더욱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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