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참모총장: 이계훈)과 건국대학교(총장: 오명)는 오는 2월 26일 ‘i-Fashion 기술(IT와 섬유의류간 융합기술)을 활용한 공군 피복물자의 개선’에 관한 상호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건국대학교 i-Fashion 의류기술센터(센터장: 섬유공학과 박창규 교수, www.ifashion.or.kr)가 보유한 세계 최고수준의 i?Fashion 기술(IT와 섬유의류간 융합기술)이 공군의 군 피복 개선에 세계 최초로 활용된다.
주요 기술협력 내용으로는 공군 피복에서의 장병들의 3차원 디지털 인체(아바타) 활용기술, 3차원 바디스캐너 활용 기술, 맞춤형 의류기술(MTM; Made-To-Measure), 정보서비스, 맞춤양산(Mass customization) 관련 기술 및 그 응용 관련 분야에서의 i?Fashion 기술이다.
이러한 i-Fashion 기술은 공군의 각종 피복, 전투화 뿐만 아니라 배낭, 텐트, 침구류 등 장구류 등에도 적용될 예정이며, 공군 피복물자 분야에서의 세계 최고를 지향한다.
공군과 건국대학교 i-Fashion 의류기술센터는 이미 최근들어 여러차례 성공적인 연구협력 결과를 도출하여 그 효과를 입증하였으며, 본 MOU를 통하여 본격적인 연구협력을 추진하고자 한다.
작년에 건국대학교 i-Fashion 의류기술센터는 공군과 공동으로 3차원 핸드스캐닝을 이용한 1:1 맞춤주문형 전투기 조종사 장갑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여 부대운영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으며, 공군은 올해부터 조종사 장갑을 전투기 조종사 100% 전원에게 적용하기로 결정하고 이미 3차원 스캐닝을 완료하였다.전투기의 각종 첨단 정밀기기를 제어하고 정확한 목표물을 조준해야하는 공군 조종사들에게 그동안 손에 잘 맞지않는 기성품 장갑은 많은 불편함을 초래하였으나, 맞춤주문형 조종사 장갑은 조종사들의 손을 1:1로 3차원 스캐닝하여 자동으로 제작되므로 이러한 문제가 해소됐다.
i-Fashion 의류기술센터는 “맞춤형 전투기 조종사용 장갑은 헬리콥터 등 기타 항공기 조종사 및 전차병, 화기병 등 각종 군수장갑용으로의 확대가 가능하고, 국내에서 검증이 완료되면 미군 등 해외 군수출도 가능하다”고 밝히고, 또한 연간 총 10조가 넘는 민간 장갑시장에서 이러한 맞춤장갑 시장은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약 1조원 이상의 시장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러한 맞춤형 조종사 장갑의 공군에서의 적용은 민간시장의 확대를 유발하여, 세계 최초로 맞춤 골프장갑, 경마 기수 및 승마용 장갑, 야구 타자용 장갑, 자건거/오토바이용 장갑, 레이싱 장갑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신 시장 창출 및 해외 수출이 가능하게 되었다.특히 맞춤 골프장갑은 이미 국내 매장 100여개에 확대 적용되고 있으며, 국내 프로골퍼들에게도 적용중이다. 또한, 국내 경마 기수들도 기존에 사용하던 일본제 수입장갑을 100% 국내 맞춤장갑으로 대치하고, 현재 국내 프로야구단과 아마추어 야구단에서는 야구 타자용 장갑의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또한 공군은 i-Fashion 의류기술센터와의 연구협력을 통하여 장병들의 인체공학적 설계를 활용한 항공사 정비복개발을 완료하여 작년부터 적용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장병 개개인의 체형을 반영한 1:1 맞춤 약식정복을 개발하여 올해 내에 공군 인트라넷을 통하여 보급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러한 최첨단 기술을 요구하는 군에서의 성공적 적용은 새로운 민간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이번 공군과 건국대간의 MOU 체결은 이러한 시발점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대한 민국 공군은 1949년 창군이래 국가 방위의 핵심전력으로서 국제사회에서 그 우수성을 인정 받아 왔습니다. 21C 공군은 첨단 과학기술과 항공무기체계 발전에 따라 한반도 평화보장과 세계평화를 위해 헌신하고, 항공 우주군 건설과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군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i-Fashion 의류기술센터’는 IT와 Fashion의 융합을 통하여, 유비쿼터스환경 하에서의 디지털서비스가 부가된 의류패션, 개성화 시대에 맞는 개인 맞춤주문형 양산 의류패션의 산업화를 추진함으로써 새로운 세계 시장을 창출하고, 국제 리더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지식경제부가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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